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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개

보도자료

[2023. 5.10.]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정민예 교수, 국립재활원 '장애인 운전재활 서비스 실행 방안' 연구 수주 2023.06.02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정민예 교수,

국립재활원 ‘장애인 운전재활 서비스 실행 방안’ 연구 수주


ㅇ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작업치료학과 정민예 교수가 최근 국립재활원 주관의 ‘장애인 운전재활 서비스 실행 방안’ 연구를 수주했다. 


ㅇ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국립재활원에서는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재활·교육에 대한 통합적인 전달 체계 개발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 장애인 운전재활·교육 서비스 전달체계 모델 개발 및 자가 운전지원 시스템 구축 실행방안 연구」를 공모했으며,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작업치료학과 정민예 교수팀이 이를 수주하여 향후 3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ㅇ 정민예 교수는 “우리나라의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률은 전체 장애인 대비 6.2%로 국민의 운전면허 취득률 65%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이러한 이유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운전면허 취득하기 위한 평가와 교육 그리고 재활 시스템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애인들이 운전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운전능력 뿐만 아니라 적합한 보조장치를 설치하여 운전이 가능한 방법들도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제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ㅇ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 장애인 운전면허와 관련된 도로교통공단, 재활병원, 장애인 운전교육원, 장애인 복지관 등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역할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장애인 당사자들과 관련기관의 의견을 종합하여 우리나라에 알맞은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제시한 모델이 지속가능하게 제도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3년차 동안 법률자문을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ㅇ 정민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선진국처럼 장애인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평가, 교육, 운전장치 적용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중증 장애인들도 운전이 가능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ㅇ 이번 연구를 통해 더욱 많은 장애인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자가운전이 가능해진다면, 현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한편 정민예 교수는 한국운전재활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6년 도로교통공단의 「치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컨설팅 매뉴얼 개발」, 2021년에 경찰청의 「조건부 운전면허제도 세부 도입방안 정책연구」를 수행하였고, 2022년에는 국립재활원의 「장애인 운전재활·교육 사업 데이터 관리 체계 개선 및 활용방안 연구」를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