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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개

원주혁신위원회

원주혁신위원회소개

원주혁신위원회는 원주캠퍼스의 경영혁신 전략 기획을 위하여 2018년 8월 1일 발족한 기구입니다. 본 위원회는 2018년 8월 1일부터 활동하며 원주캠퍼스 특성화 및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원주혁신위원회에서 논의된 모든 내용은 회의록으로 작성하여 연세대학교 구성원들에게 공개됩니다. 또한 원주캠퍼스 혁신을 위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상시로 접수하여 논의 후 혁신안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1. 위원

가. 원주혁신위원회 위원
신현윤 교수(위원장, 법학전문대학원), 이창하 교수(기획처장), 송용욱 교수(원주기획처장), 박영철 교수(원주교무처장),
정인화 교수(과학기술대학 화학및의화학), 신태민 교수(보건과학대학 의공학부), 고석주 교수(인문예술대학 국어국문학),
김석원 교수(원주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 교평위원), 법인사무처 추천 2인(외부전문가), 손영종 교수(자문위원, 교무처장)

나. 실무특별위원회 위원
고상백 교수(원주의과대학), 박우진 교수(정경대학 경영학), 오제민 교수(과학기술대학 화학및의화학), 이진용 교수(인문예술대학 철학),
정용현 교수(보건과학대학 방사선학과), 한상일 교수(정경대학 글로벌행정학), 황수홍 교수(인문예술대학 디자인예술학부)

다. 혁신자문위원회 위원
한기수 전 원주부총장(위원장), 윤형로 명예교수(보건과학대학 의공학부), 채승진 교수(교평 원주부의장), 박광무 노조위원장,
임성환 원주총학생회 비대위장, 송석원 동문대표, 이명재 학부모대표, 원창묵 원주시장, 신재섭 원주시의회 의장

2. 임기

가. 원주혁신위원회: 2018. 8 ~ 2019. 4
나. 실무특별위원회: 2018. 8 ~ 2019. 4
다. 혁신자문위원회: 2018. 10 ~ 2019. 2

원주혁신위원회 위원장 인사말



존경하는 원주캠퍼스 구성원 여러분께 드리는 인사의 말씀

금년은 연세 원주캠퍼스가 혁신의 도시 원주에 뿌리를 내린지 40년째 되는 해입니다. 그 동안 원주캠퍼스는 신촌캠퍼스와 함께 진리와 자유의 정신에 따라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는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연세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원주캠퍼스는 그동안의 교육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채, 지금 이 순간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원주캠퍼스는 교육부의 지난 8월 제2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평가되어 정원 10% 감축이라는 엄청난 제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원주캠퍼스 구성원들은 물론 모든 연세 동문, 학부모들은 큰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미래의 꿈을 펼쳐나가기 위해 원주캠퍼스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있던 우리 학생들은 영문도 모른 채 분노와 좌절감을 느껴야 했고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1일부로 총장 직속 특별위원회로 구성된 원주혁신위원회는 그동안 원주캠퍼스 문제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오고 있습니다. 연세의 명예가 이처럼 실추된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대흐름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및 교수 중심에서 벗어나 교육소비자인 학생 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재단을 통해 국내 유명 컨설팅업체의 자문을 지원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까지의 분석 결과 원주캠퍼스가 기본역량에 어떠한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평가보고서 작성과정에서 소홀함이 1차적인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정량평가에서는 거의 만점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우수한 점수를 받은데 비해, 정성평가에서 무척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신촌캠퍼스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및 재단과의 관계에서 소홀함이 없었는지, 원주캠퍼스 자체의 구성원 간 소통 부재나 지원체계의 문제는 없었는지 등에 관해서도 이번 기회에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원주캠퍼스 구성원 여러분,

원주캠퍼스가 역량강화대학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이 순간, 혁신을 통해 거듭 태어나지 않으면 악순환의 고리 속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입학정원 10% 감축으로 인한 엄청난 재정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통스럽지만 어쩔 수 없는 자구적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다행히도 교육부가 역량강화대학을 대상으로 조만간 실시하는 재정지원 프로그램에 우리 원주캠퍼스가 선정될 경우 연간 수십억 원에 달하는 손실의 상당 부분을 그나마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은 남아 있습니다. 원주혁신위원회는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반드시 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평가에서의 뼈아픈 실수를 만회하고 3년 후 교육부 평가에서 정상적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원주캠퍼스 특성화를 위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을 확실히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혁신과정에서 원주캠퍼스 구성원들의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절차와 방식은 존중되어야 할 것이며, 대학본부와 재단과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위기는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혁신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도 따르겠지만 모든 구성원들이 냉철한 이성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원주캠퍼스가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구성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원주혁신위원장 신 현 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