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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개

보도자료

KOICA-Yonsei 보건사업팀, 4년간의 페루 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 높은 성과 거둬 2017.12.22

 KOICA–Yonsei 보건사업팀, 4년간의 페루 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 높은 성과를 거둬

 

 KOICA 페루 사무소(소장 김대환)가 12월 6일 현지에서 페루 주민, 임산부, 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한 4년간의 종합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업 종료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연세대 남은우 교수(연세글로벌헬스센터장, 보건행정학과). 장근호 페루 한국대사, 페루 보건부차관, KOICA 페루 김대환 사무소장, WHO 전문가, 각 보건소 소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남은우 교수는 4년간의 사업성과 보고 및 향후 출구 전략을 발표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4년간 총 예산 39억 원을 투입하여 보건소 고혈압 사업, 모성건강증진 사업, 학교 건강증진 사업을 실시하였다. 각 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약 16만 7천여명에게 혈압측정, 개인 맞춤 상담관리, 보건교육, 엽산 및 철분제 지급, 교사 역량강화교육, 코이카 예산을 통한 건강검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KOICA-Yonsei 보건사업팀에 의한 주요 사업성과로는 사업 대상자 중 고혈압군 비율이 감소하였고 혈압 수치가 개선되고, 총 콜레스테롤 등 임상검사 수치 또한 개선되었다. 또한 6회 이상 산전관리율 증가, 1회 이상 산후관리율 증가, 임산부 고혈압 유병률 감소, 임산부 엽산 및 철분제 복용율 증가 등 임산부 건강증진에 기여하였으며, 청소년 자살생각율과 우울감 감소, 과체중율 감소, 흡연율 감소 등 청소년 정신건강 및 신체 건강증진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각 학교에서 그 동안 판매하던 콜라등의 탄산음료 판매 금지조치를 통한 건강매점을 운영하게 한 성과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연세글로벌헬스센터에 의한 사업 경제성 평가 결과 고혈압 사업과 학교 건강증진사업 모두 비용대비 사업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편 건강증진사업의 지속을 위해 현지에 파견근무중인 연세대학교 김도형 박사팀이 주도하여 개발한 고혈압관리 사업 매뉴얼이 사용되는 등 가시적인 사업성과 또한 나타나고 있으며, 한국의 건강증진법과 같은 국가 단위의 건강증진관련 규정 제정이 페루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