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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개

보도자료

[2022. 11. 16.] 연세대 채영철 교수팀, 포톤 카운팅 기반 초고속, 초저선량 X-ray 디텍터 기술 세계 최초 개발 2022.11.16

연세대 채영철 교수팀포톤 카운팅 기반 초고속초저선량 X-ray 디텍터 기술 세계 최초 개발

반도체 칩 설계 분야 올림픽 ‘ISSCC’ 2023년 발표 논문으로 선정 -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채영철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포톤 카운팅 기반 초고속초저선량 CMOS X-ray 디텍터 개발에 성공했다이는 반도체 칩 설계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ISSCC)’에 내년 2월 발표될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단일 광자의 검출이 가능한 SPAD (Single Photon Avalanche Diode)를 활용해 기존 CMOS X-ray 디텍터에 비해 매우 낮은 선량의 X-ray를 사용하면서도 동일한 이미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이를 활용해 저선량 혹은 고속 X-ray 촬영이 필요한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대면적 CMOS X-ray 디텍터를 개발했으며, 600 fps의 높은 프레임의 X-ray 이미지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또한기존 SPAD 기반 센서들이 가지고 있던 높은 전력 소모 문제를 시간 인코딩을 활용한 보외법(extrapolation)으로 해결해 센서의 전력 소모를 약 100배가량 낮출 수 있었다.

 

개발된 X-ray 디텍터는 세계 최고의 전력 효율높은 이미지 품질넓은 동적 영역고속 동작을 동시에 달성한 매우 혁신적인 연구 결과로그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ISSCC에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세대 채영철 교수는 기존 포톤 카운팅 기반의 X-ray 디텍터는 낮은 효율과 낮은 이미지 품질로 인해 상업화가 어려웠으나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SPAD 기반의 포톤 카운팅 X-ray 디텍터를 통해 관련된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 “개발된 초저선량 X-ray 디텍터를 통해 실시간 X-ray 촬영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수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Global Shutter 기반의 20 x 20cm 대면적 Hybrid X선 동영상 검출기 개발’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레이언스와 공동으로 수행됐다.

 

 

붙임  사진 1.

 

(사진 설명)

개발된 포톤 카운팅 기반의 SPAD X-ray 디텍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