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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14.] 연세대 조정호 교수팀, 성균관대 정소희·서울시립대 문홍철 교수팀과 사람의 동공 반사와 순목 반사를 모사하는 생체 모방 인공 안구 시스템 개발 2022.11.14

연세대 조정호 교수팀성균관대 정소희·서울시립대 문홍철 교수팀과 사람의 동공 반사와 순목 반사를 모사하는 생체 모방 인공 안구 시스템 개발

자극을 인지할 수 있는 생체 모방 보철을 위한 새로운 연구 방향 제시 -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게재 -

연세대학교 조정호 교수(화공생명공학과연구팀은 성균관대 정소희 교수(에너지과학과), 서울시립대 문홍철 교수(화학공학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사람이 빛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공 반사와 순목 반사를 모사하는 인공 안구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했다본 연구는 광 반응성을 지닌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를 사용해 인간의 자극-반응 시스템을 모사한 연구로다양한 빛의 강도에 따라 유기적으로 반응하는 생체 모방 보형물의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인간은 수십 개의 정교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최근 수십 년 동안 보철 분야는 노화부상 또는 질병으로 손상된 생체 장기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특히 최근에는 인공 보철 중 외부 자극을 인지할 수 있는 보철 구현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그중 인공 안구는 인간이 외부 정보를 수집하는 데 있어 80%를 사용하는 시각을 모사한다는 점에서 특히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인공 안구와 관련된 연구들은 빛에 대한 높은 인식률을 달성했지만생체 안구처럼 자극-반응 과정을 통해 수용하는 빛의 세기를 조절하는 인공 안구에 관한 연구는 미비한 수준이다.

 

동공 반사와 순목 반사는 사람의 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자극-반응 중 빛의 수용과 관련이 있는 대표적인 반응이다동공 반사는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강도에 따라 동공의 직경을 조절해 빛의 강도를 조절하며순목 반사는 강한 빛이 들어왔을 때 각막을 보호하기 위해 눈을 깜빡인다이 두 가지 반사를 통해 사람은 수용할 수 있는 빛의 세기에서 적절한 양의 빛을 망막에 도달하게 만들어 물체를 선명하게 인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생물학적 눈꺼풀동공 및 시신경에 해당하는 부분을 솔레노이드 기반 인공 눈꺼풀전기 변색 소자 그리고 광 반응성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광 시냅스 소자기반 뉴런 회로로 대체해 수용되는 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인공 안구 시스템을 구현했다특히해당 보철 구현에 있어 빛 인지 및 신호 처리의 핵심 역할을 하는 광 시냅스 소자를 사면체 형상의 인화인듐(InP) 양자점을 산화물 반도체에 내장해 제작했다제작된 광 시냅스 소자의 경우 기존 산화물 반도체 기반 광 시냅스 소자에서 달성하기 힘든 장기 억압 특성을 양자점 도입을 통해 구현했다는 점에서 과학적 의의가 존재한다.

 

연세대 조정호 교수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인지하는 기존의 인공 안구 연구에서 더 나아가빛을 인지할 뿐 아니라 외부 빛의 강도에 따라 유기적으로 반응하며 광 강도의 자율적 조절이 가능한 인공 안구를 제작한 연구라며, “외부 자극을 인지할 수 있는 보철 구현에 있어 사람의 생체 반응 체제와 유사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향후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 기반 보철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미래소재디스커버리 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공동 연구를 진행한 사업단장 정소희 교수는 해당 연구는 공유결합성 인공원자를 이용해 기존의 광 시냅스 소자가 지니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인공원자 소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획기적인 연구라고 평가했다본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11월 9(현지시간게재됐다.

 

 

붙임 1. 연구자 사진 1.

2. 논문의 주요 내용(보도자료 내).

3. 용어 설명(보도자료 내).

4. 그림 설명(보도자료 내).

 

(연구자 사진 설명)

(왼쪽부터연세대 조정호 교수성균관대 정소희 교수서울시립대 문홍철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