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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26] 윤형주, 이장희 씨 입학 48년 만에 연세대학교 명예졸업장 받는다! 2014.05.29

‘세시봉’ 열풍의 주역인 가수 윤형주, 이장희 씨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지 48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5월 31일(토) 오후 6시 교내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야외 콘서트 ‘오월의 별 헤는 밤’의 사전행사에서 윤형주, 이장희 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명예졸업장 수여식은 수천 명의 동문 관객들과 후배 가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수여하는 만큼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다.

1966년, 가수 윤형주 씨는 의예과에, 이장희 씨는 생물학과에 각각 입학하였으나 재학 중 대중음악 활동에 심취하면서 1968년에 학업을 중단한 바 있다. 1970년대 포크음악의 선두주자였던 두 사람은 지난 40년 동안 문화예술 활동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커다란 정서적 위안을 준 공로로 명예졸업장을 받게 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66학번 윤형주

윤형주 씨는 송창식 씨와 함께 ‘트윈폴리오’를 결성하여 ‘하얀 손수건’, ‘웨딩케이크’ 등 많은 노래들을 히트시켰으며, 솔로로 독립한 이후에도 ‘어제 내린 비’, ‘비와 나그네’, ‘우리들의 이야기’, ‘조개껍질 묶어’ 등 80여 곡의 히트송과 1,400여 곡의 CM송을 선보였다.

윤형주 씨는 연세대학교 출신의 민족시인 윤동주의 육촌동생으로서 연세대학교와 더욱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법무부 홍보대사, 한국 사랑의 집짓기 운동본부(Habitat) 홍보위원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홍보이사, 세브란스병원 홍보대사 등 활발한 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66학번 이장희

이장희 씨는 ‘겨울이야기’,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다수의 히트송을 발표했으며, 작사/작곡과 제작 부문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또한 그는 1980년 미국으로 건너가 1989년 미주 한인사회 최초의 라디오방송국인 ‘라디오 코리아’를 창업하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04년부터는 울릉도에 정착하여 생활함으로써 2011년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을 수상한 바 있다.

531(), 대규모 야외 콘서트 오월의 별 헤는 밤개최

연세대 동문 가수 총출동해 재능기부 출연

연세대학교는 오는 5월 31일(토)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윤형주, 이장희 씨를 비롯한 연세대학교 출신 가수들과 유명인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야외 콘서트 ‘오월의 별 헤는 밤’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윤형주, 이장희, 조진원, 김광진, 윤종신, 박진영, 호란, 스윗소로우, 차여울밴드, 알리 등 연세대학교 동문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다. 더불어 연세대학교 출신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동문 문화예술인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공연을 기념하면서, 참가자 전원은 보수를 받지 않는 재능기부로 출연하기로 했다. 연세대학교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동문과 시민들이 대학 캠퍼스를 더 쉽고 편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야외 콘서트를 비롯한 문화 누림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