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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포퓰리즘과 탈진실 시대의 대선-김호기 연세대 교수·스탠퍼드대 아태연구센터 펠로
선거는 시대를 반영한다. 정치사회학을 오랫동안 공부하며 내가 발견한 경험적 진리다. 어떤 선거라도 그 선거가 놓인 시대적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21세기에 들어와 우리 사회에서 치러진 대선들도 그렇다. 2002년 대선은 당시 절정을 구가했던 민주화 시대로부..
경향신문 2021.11.02 -
[칼럼]
지구 자전의 나비효과-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하지만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으로 판단되는 규모 5.9 지진이 지난달 7일 도쿄 지하 80㎞에서 발생했다. 규모 7의 도쿄 도심 하부 직하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 속..
서울신문 2021.11.02 -
[칼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양준모 연세대 경제학 교수
아돌프 히틀러는 자신을 민족주의자이면서 역사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지도자라고 주장했다. 히틀러와 민족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흔히 나치라고 불리는 세력은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 히틀러가 쓴 수법은 간단하다. 첫째,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큰 거..
서울경제 2021.11.01 -
[칼럼]
대학에 수백억 세금 더 물리겠다는 지방세법 개정안-김동훈 연세대 행정대외부총장
대학이 사라진 사회를 생각해볼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로 그러한 모습일 수 있다. ‘대학 재정 위기’, ‘대학 폐교’와 같은 말들이 심심찮게 언급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행정안전부가 입법 예고 추진 중인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대학..
조선일보 2021.10.29 -
[칼럼]
국가장과 대통령의 헌법상 지위-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부가 노태우 제13대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자 일부 시민사회에서 반발하는 등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논란의 배경에는 헌법상 대통령의 지위에 대한 다양한 인식과 가치적 평가가 교차하고 있기 때문에 헌법적으로 검토할 만하다. 국가장은 ..
경향신문 2021.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