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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산모가 준 뜻밖의 선물...그날 나는 다시 시인이 됐다-김기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나는 대학병원 교수입니다. 마취 의사이며, 세부전공은 산과 마취입니다. 나는 늦깎이 시인이기도 합니다. 2016년 4월 ‘월간 시’가 주최한 제7회 추천 시인상 공모에 당선돼 공식 등단했습니다. 중1 때부터 시를 썼지만, 쓰다 태우기를 반복한 탓에 모아둔 시는 거의 ..
한국일보 2021.11.03 -
[칼럼]
방랑 시인의 길밖에 없었던 대역죄인 후손 -이윤석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삿갓(1807~1863)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강원도 영월군에 김삿갓면(面)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이름이나 별명을 도로의 명칭이나 역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예는 드물지 않아서, 서울의 을지로나 충무로같이 을지문..
월간중앙 2021.11.03 -
[칼럼]
5G 특화망, 디지털경제 초석된다-김동구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5G포럼 집행위원회 위원장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한 산업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으로 가입자의 데이터를 모으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준비하기 위한 무선 사설망(Non Public Network) 구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도 최신 무선 접속 ..
디지털타임스 2021.11.03 -
[칼럼]
중간 지대의 불안감-박희준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
며칠 전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공중그네 곡예를 접했다. 그 순간 어릴 적 부모님과 관람했던 서커스 공연의 짜릿함이 온몸으로 느껴지면서, 불현듯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4차 산업혁명이 소개되면서 회자되었던 변화들이 코로나와 함께 예상보다 빠르..
한국일보 2021.11.03 -
[칼럼]
포퓰리즘과 탈진실 시대의 대선-김호기 연세대 교수·스탠퍼드대 아태연구센터 펠로
선거는 시대를 반영한다. 정치사회학을 오랫동안 공부하며 내가 발견한 경험적 진리다. 어떤 선거라도 그 선거가 놓인 시대적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21세기에 들어와 우리 사회에서 치러진 대선들도 그렇다. 2002년 대선은 당시 절정을 구가했던 민주화 시대로부..
경향신문 202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