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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동자동의 초조한 시간-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올해 초 정부는 서울시 동자동 쪽방촌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을 발표했다. 총 건설호수 2410호 중 공공임대 1250호를 지어 쪽방 주민이 대다수인 세입자를 수용하기로 했다. 인근의 쪽방 주민이 제외된 게 아쉽지만, 정부가 주거를 모두의 당연한 권리로 ..
한겨레 2021.10.28 -
[칼럼]
플랫폼 기업에 대한 두가지 견해-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장·교수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주목받았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기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보유주식 가치에서 우리나라 최고 부자 반열에 올랐던 김 의장이 카카오의 기업 확장과 골목상권 ..
한국경제 2021.10.28 -
[칼럼]
젠더갈등의 함정은 정치화와 진영논리-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청년 세대의 아들과 딸을 가진 한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 "아들의 경우, 스치기만 해도 뒤집어쓰지 않을까, 불순한 마음먹은 사람한테 당하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이 늘 있고, 딸의 경우 일단 남성이 물리적 힘에서 우위에 있으니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늘 있..
한국일보 2021.10.27 -
[칼럼]
왕관의 보석(crown jewel)-정창영 연세대 명예교수·15대 총장
개인들은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국가 전체로도 에너지를 허비하는 일이 가끔 발생한다. 좋은 예가 ‘교육’이다. 한국은 오래전부터 교육을 중시하였다. 현재도 학부모들과 자녀들의 교육열은 세계 최고이다. 그 결과로 한국의 대학졸업자 비율은 세..
중소기업신문 2021.10.27 -
[칼럼]
넷플릭스의 무임승차 더 이상은 곤란하다-박희준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
‘오징어 게임’의 열풍으로 다시 불거진 넷플릭스의 무임승차 논란을 지켜보면서 미국에서 회자되는 우스갯소리가 떠오른다. 칠흑같이 어두운 길을 걷던 한 행인이 동전을 떨어뜨리고는 한참을 찾다가 포기한다. 다시 길을 걷다가 불빛이 밝은 길에 접어들자 잠시 전에..
국민일보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