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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재정적 인플레이션 경계해야-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
최근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정부 각 부처의 오는 2022년도 예산 요구 규모가 593조 2,000억 원으로 전년도 예산보다 6.3% 늘어났다. 이러한 증가 추이는 최근 4년간 증가율과는 비슷하지만 그 이전보다는 크게 늘어난 규모다. 재정 지출 증가는 고령화로 늘어난 복지 수..
서울경제 2021.06.09 -
[칼럼]
3040 약진이 5060 축출이어선 안된다-박희준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
질경이, 곤드레, 고춧잎, 애호박, 가지와 같은 제철 채소를 감칠맛 나는 장으로 버무린 나물은 식욕이 떨어지는 초여름에 밥맛을 돋우어 준다. 하우스 재배와 양식을 통해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식재료를 구할 수 있지만, 제철 식재료는 맛도 더 좋고 몸에 좋은 성분..
한국일보 2021.06.09 -
[칼럼]
당신, 이걸 청소라고 한 거야?-김영훈 연세대 교수·심리학과
“당신, 이걸 청소라고 한 거야? 그럼 이 식탁에 남아 있는 부스러기는 도대체 뭐야? 당신이 제대로 하는 일이 있기나 해? 걸레 이리 내놔.” “상표 확인했어? 당신, 글을 읽을 줄은 아는 거야? 여기 어디에 아이스티(Ice Tea)라고 쓰여 있는지 한번 보여 줘 봐.” “..
국민일보 2021.06.09 -
[칼럼]
발달장애 아들의 진료 내내 어머니는 죄인 된 표정이었다-김준혁 소아치과 전문의·의료윤리학자(연세대 치과대학 교수)
나는 치과 진료 의자 아닌 연구실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치과대학을 나와 병원에서 전문적 수련을 받은 의사에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지 싶다. 그래서인지, 만나는 사람들의 첫 마디는 보통 “그런데 진료는 안 하세요?”다. 어쩌다 이러고 있는지, 가끔은 한숨도 ..
한국일보 2021.06.09 -
[칼럼]
젠더 개념 창시자의 이중성과 ‘리머형제’의 비극-민성길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브루스 리머라는 남자아이가 1965년 태어났다. 불행하게도 생후 8개월 때 포경수술 부작용으로 음경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었다. 당시 미국 존스홉킨스대 정신과에서 근무하던 임상심리학자 존 머니(1921~2006) 교수는 리머가 22개월 됐을 때 부모를 설득했다. 이..
국민일보 202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