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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로운 주거 유형을 위한 공공의 노력-김석경 연세대 실내건축학과 교수
최근 우리사회는 1인가구의 증가와 핵가족화로 인해 단위가구 내 구성원의 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거주자의 유형은 다양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대표적 가족유형으로 부부와 자녀 2인을 포함한 ‘4인 핵가족’을 꼽았다면, 요즈음에는 가족 구성원의..
서울신문 2021.12.24 -
[칼럼]
미생물이 소를 키우듯, ‘공생’은 지구 생명체의 과거이자 미래-김응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 교수
어느덧 또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세밑이다. 이맘때 아쉬움이 언젠들 없었으랴마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떠나는 흰 소의 뒷모습은 아쉽다 못해 야속하다. 과학적 근거는 접어두고,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지기에 혹시나 걸었던 기대와 소망이 사뭇 달랐..
경향신문 2021.12.24 -
[칼럼]
코로나 시대, 평면을 뚫고 나온 사람들-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링>이란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오래전이라 내가 본 게 일본판인지 한국 리메이크판인지조차 헷갈리지만, 긴 머리의 여자가 티브이(TV) 화면을 뚫고 밖으로 기어 나오는 장면은 도저히 잊히질 않는다. 시간이 지나 강렬했던 공포는 사라졌지만, 예기치 못한 장면을 마주..
한겨레 2021.12.23 -
[칼럼]
유전자 지도 통한 차나무 뿌리 추적-강호정 연세대 공과대학·아모레퍼시픽 녹차유산균 연구센터 자문교수
녹차가 여러 종교 중에서 특히 불교와 연관이 깊다는 점은 차나무의 유래에 관한 전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인 달마 대사(범어: 보디다르마(Bodhidharma))는 9년간 벽만 쳐다보는 면벽수행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수행 중 졸음을 이겨내기 위..
매일경제 2021.12.23 -
[칼럼]
언제부터 대일관계를 그렇게 고려했다고-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난 10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일본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지 8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생존 지사들로 조직된 광복군동지회를 계승해 10월에 출범한 광복군기념사업회는 서욱 국방부장관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초청해 축사를 부탁했으나 두 사람 모두 불참했다. ..
한국일보 202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