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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개

보도자료

[2023. 4.28.]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김지훈 교수, 악성 흑색종 항암 면역 치료를 위한 서방형 제형 개발 2023.06.02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김지훈 교수,

악성 흑색종 항암 면역 치료를 위한 서방형 제형 개발


ㅇ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생명과학기술학부 김지훈 교수 연구팀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돌연변이성 악성 흑색종의 항암 치료를 위한 서방형 제형 기반 면역치료요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학술지 피인용지수(IF) 11.467, 약리학 및 약학 분야 상위 4.1%)에 게재됐다.

※논문제목: Sustained Release Hydrogel for Durable Locoregional Chemoimmunotherapy for BRAF-Mutated Melanoma


ㅇ BRAF 유전자 돌연변이는 흑색종 환자 중 50% 이상의 유병률을 차지하며 일반 흑색종 환자들 보다 5배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고,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등 다양한 암에서도 발견되고 있어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BRAF 억제제 신약들이 개발 및 임상 시험 중에 있다. 베무라페닙(Vemurafenib), 데브라페닙(Debrafenib), 엔코라페닙(Encorafenib)와 같은 BRAF 억제제가 이미 FDA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지만 BRAF 유전자 돌연변이성 암은 강력한 약물 내성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제형 및 병용치료요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ㅇ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생명과학기술학부 김지훈 교수 연구팀은 BRAF 유전자 돌연변이성 흑색종 치료를 위해 항암 면역치료제로써 임상에 사용중인 면역관문억제제 (Immune Checkpoint Blockades)와 이를 이용한 병용치료요법에 주목했다. 김지훈 교수 연구팀은 우선 임상에서 사용중인 BRAF 억제제인 베무라페닙과 같이 사용될 때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면역관문억제제와 약물 투여 방식을 스크리닝하였으며, 이후 해당 병용 약물들이 암 조직에서 오래 머무르며 치료 효능을 높일 수 있도록 수화젤 (hydrogel) 제형에 적용하였다. 베무라페닙 BRAF 억제제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동시에 함유한 수화젤 제형은 약물들의 암 조직 내서방형 방출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동물모델에서 높은 항암 면역치료능력을 보였으며, 다른 조직으로 약물들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림 설명: BRAF유전자 돌연변이성 악성 흑색종의 효율적인 항암 면역치료를 위한

병용치료법 및 서방형 제형 개발에 대한 모식도


ㅇ 김지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일산화질소 및 면역관문억제제 기반 병용 항암면역치료용 수화젤 제형(Thermosensitive hydrogel releasing nitric oxide donor and nati-CTLA-4 micelles for anti-tumor immunotherapy, Nature Communications, 2022, 13, 1479)과 관련된 후속 연구이다”라며, “해당 제형은 국제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다양한 질병 및 약물에 응용될 수 있는 플랫폼 제형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의 Susan N. Thomas 박사님과 함께 추가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ㅇ 한편 김지훈 교수는 포항공과대학교에서 학사 및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 기초과학연구원, 미국 국립보건원,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2년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조교수로 부임했다.


※ 이미지 원본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