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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의 보편·가치 외교 도약은 진보·보수 협력 있어야-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외교는 한국의 생존과 발전의 제일 요인이었다. 한국 문제는 늘 세계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세계가 몰려드는 길목이고 세계를 향한 창문이다. 그곳에서의 평화가 동아시아의 평화였고, 그곳의 전란은 동아시아 전란을 의미했다. 한번 평화가 오면 유례가 드문 장..
중앙일보 2021.06.07 -
[칼럼]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지용구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명언 중 하나가 “The buck stops here(책임은 내가 진다)”이다. 참 멋있는 말이다. 하지만, 얼떨결에 내뱉은 ‘책임지겠다’란 한마디는 숨겨진 한 줄의 규정에 따라 실질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이 오면 죽음과 비슷한 무게를 지니는 무서운..
경향신문 2021.06.07 -
[칼럼]
공직자의 양심과 인격을 팔지 말라는 국민의 경고-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1960년 3월 15일, 대한민국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승만 정권의 주동자들이 정권 연장을 위해 부정선거를 감행했다. 그 결과가 4·19혁명이 되었고, 이승만은 갈 길을 잃었다. 홀로 남은 이승만은 찾아온 허정에게 “이렇게 될 때까지 왜 아무런 연락도..
동아일보 2021.06.04 -
[칼럼]
누가 정의롭고 공정한 정치인인가?-조대호 연세대 철학과 교수
《고대 아테네 민주정은 기원전 508년부터 100년 이상 안정 상태를 유지했다. 뛰어난 정치가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이들은 민주정의 기틀을 놓았고 페르시아 제국의 침공을 막아냈으며 작은 도시국가를 문명의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그 100년 동안 정치제도뿐 아니라 기..
동아일보 2021.06.04 -
[칼럼]
잃어버린 '풍요로운 사회'-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풍요로운 사회’라는 용어는 존 갤브레이스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1958년 같은 제목의 책(《풍요한 사회》)을 출간하면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핵심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민간기업이 생산한 것을 모두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급이 증가하는 풍요로운 ..
한국경제 202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