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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2011. 3. 17] 일본 피해 기도회 2011.03.17

일본 피해 기도회

 


 연세대, 고통받는 일본인들 위해
재난 극복 기도회 열기로

 21일 낮 12시 루스채플서

 

         대지진과 쓰나미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향한 온정이 갈수록 뜨겁다.
         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가 성금 모금, 장학금 지원 등에 이어 기도회를 연다. 
          오는 21일 낮 12시 본교 루스채플에서 교직원과 학생들,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재난 극복을 위한 기도회(Prayer for the Relief from the Disaster in Japan)’를 연다.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이 하루 속히 재난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회를 여는 것이다. 이번 기도회는 연세대 비전인 ‘섬김의 리더십’과 맞춤한다.
          권호근 치과대학장의 기도에 이어 교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 이카와 겐이치 군이 경과보고를 한다. 주명관 종합서비스센터 소장, 김은수 학생(정치외교학과 3년), 어트검 바트라 학생(몽골, 행정학 석사과정)이 중보기도를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정세 교목실장이 축도를 한다.
         연세대는 이미 일본을 돕기 위해 국내 대학들 가운데 가장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일본 동부 미야기현, 이와테현 일대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재학 중인 유학생(어학연수생, 교환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미야기현 출신 구마가이 유이치 군의 주택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고, 학부대학 사회계열 1학년에 재학 중인 하라다 유미코 양의 미아자키 현 주택이 일부 침수되는 등의 재난 피해를 입었음을 확인했다.
         이에 연세대는 지난 15일 섬김의 리더십과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자 피해를 입은 유학생과 재난상황에 처한 일본 국민들을 위하여 일본 유학생회와 함께 성금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16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라운지와 한국어학당 사무실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학생들로부터 성금을 받기 시작했다. 모금된 성금으로 피해를 입은 구마가이 유이치 학생이 졸업때까지의 장학금(등록금과 생활비)을 지원한다. 하라다 유미코 학생 등 일부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도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한다. 또한 이들 학생에게 일본행 항공료와 체제비도 지원한다.
          김한중 총장은 14일 일본 게이오대 총장에게 위로의 이메일과 서한을 발송했으며 주한 일본대사에게도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 김 총장은 15일 게이오대 이외에 연세대와 교류중인 와세다대, 주오대 등 일본대학 총장들에게도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연세대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급여공제분 혹은 직접 성금을 모은다, 모아진 성금액은 총 합산 후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함은 물론, 피해를 입은 게이오대 학생들을 위해 게이오대에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