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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2010. 12. 10] 연세대- 파미셀 기술협약 2010.12.10

연세대학교 –FCB파미셀㈜

중간엽 줄기세포의 심장성 세포로의 분화 유도기술 기술이전 계약체결

 

연세대학교와 FCB파미셀㈜은 10일 오전 11시 연세대학교 본관 소회의실에서 중간엽 줄기세포의 심장성 세포로의 분화 유도기술과 관련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상조 행정대외부총장, 홍대식 산학협력단장, 장양수 교수, 황기철 교수를 비롯한 연세대학교 주요 인사들과 FCB 파미셀㈜ 김현수 대표 및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중간엽 줄기세포의 심장성 세포로의 분화 유도기술’ 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FCB파미셀(주)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기술이전료와 함께 치료제 상용화 이후 7년간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세브란스 세포응용사업단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심혈관연구소 장양수 교수, 황기철 교수팀에 의해 연구된 이번 기술은 골수로부터 얻은 중간엽 줄기세포로부터 심근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근세포로의 분화를 조절하는 저분자 화합물의 약리작용 기전 연구 및 최적화를 통해서 후보물질로 도출하였으며, 이 후보물질을 이용하여 손상된 심근을 재생하고 이제까지 일부 연구에서 문제가 되던 부정맥발생을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장양수 교수, 황기철 교수는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이 7백만명에 달하며 2020년에는 관동맥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8200만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주요 치료제로 부상될 줄기세포로부터 심근세포로의 분화를 유도하는 저분자 화합물은 향후 매우 중요한 치료제의 한 분야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국내의 경우도 2019년이 되면 인구의 14%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되므로, 심근경색증의 빈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심근세포로의 분화에 기여하는 물질의 연구는 심근경색후의 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연세대학교 홍대식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성공적인 연구결과를 건실한 기업에 기술이전 및 상용화 함으로써, 연세대학교 지식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활용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의료산업화를 위해 의과대학을 비롯한 생명과학분야를 중심으로 의료 R&D 활동과 기술촉진의 성과를 위해 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꾸준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FCB파미셀㈜은 현재 상장회사인 ㈜FCB투웰브와 합병을 진행중이며, 급성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가 상업화 임상3상을 마치고 의약품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FCB파미셀과 FCB투웰브 양사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김현수 대표는 “‘하티셀그램-AMI’가 1세대 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라면 오늘 체결한 특허기술은 그보다 한단계 더 발전한 2세대 심근경색 줄기세포 치료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은 아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연구ㆍ개발단계”라면서 “중간엽줄기세포로부터 심근세포로 분화된 세포를 치료제로 개발하는 기술에 주목하여 공동으로 기술개발 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FCB파미셀은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근간이 되는 기술인 ‘신경세포로의 분화’ 기술에 관하여는 이미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전세계 8개국에 14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심근세포로의 분화’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선점한다면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CB파미셀㈜은 현재 연세대학교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연구분야에 앞서 있는 아주대병원, 아산병원 등과도 전략적 제휴나 공동연구를 통해 간경화, 아토피 등 다양한 난치질환에 효과적인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