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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2014.12.27]연세대 전용관·원영신 교수 연구팀, 공원 야외 운동기구의 운동 효과 입증 2018.01.05

“돈 들이지 않아도 높은 운동효과 누릴 수 있다”

- 연세대 전용관·원영신 교수 연구팀, 공원 야외 운동기구의 운동 효과 입증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원영신 교수 연구팀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야외 운동기구의 건강 증진 기능을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했다.

 

전용관·원영신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시간~1시간 30분간의 운동을 일주일에 세 번씩 총 6주간 참여한 노인들의 체력 및 신체기능이 증진된 것은 물론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지표가 개선되는 등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 암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염증물질 케메린(Chemerin) 의 혈중 농도 또한 낮아졌다.

 

특히, 유산소 운동 기구를 함께 이용한 경우 근력운동 기구만 사용하였을 때보다 그 효과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은 당뇨, 심혈관질환, 암, 치매 등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이미 증명된 바 있다. 하지만 경제적 요인 때문에 적극적으로 운동하지 못하는 노년층이 많은 상황에서,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야외 운동기구를 활용한 운동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규명한 이번 연구가 큰 의의를 지닌다.

 

이번 연구의 책임저자인 전용관 교수는 “자신의 체력상태와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한 번에 30분 정도의 운동을 주 5일 진행해도 동일한 운동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운동에 처음 참여하는 노인의 경우 하루 20분 미만으로 시작하여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운동을 통한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2017년 11월 23일 저명 국제학술지 ‘노인학 및 노인병학(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