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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2015. 10. 5.] 백양로 재창조 그랜드 오프닝 행사 개최 2015.10.05

연세대 백양로 재창조 그랜드 오프닝 행사 개최

- 7일, 백양로 봉헌식, 금호아트홀 개관식, 열린음악회 등

- 퍼레이드, 학생, 교직원, 동문 등 셋이서 하나’가 되는 행진

- ‘The Commons(백양누리)’, 융합과 문화를 위한 지하공간

- 사람 중심의 생명의 공간, 융합소통‧문화를 위한 첨단 시설

 

 

<오프닝 행사 소개>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오는 107() ‘백양로 재창조 그랜드 오프닝행사를 개최한다.

 

연세대는 백양로 재창조 사업을 통해 ‘지상공간의 재구성’과 ‘지하공간의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고, 이에 따라 백양로는 문화와 소통의 중추가 될 전망이다. ‘차 없는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한 지상, 국내 대학 사상 최대 규모 지하공간 개발의 신기원이 될 최첨단 지하시설은 연세대학교의 공간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새로이 조성된 지하 ‘백양누리(The Commons)’의 연면적은 축구장 면적(7140㎡)의 8배인 58,753.72㎡(17,773여 평)에 달한다.

 

새로 태어난 백양로를 널리 알리고 함께 즐기며 축하하는 다채로운 백양로 재창조 그랜드 오프닝프로그램이 7일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진다. 오전에는 기획전시(09:00~19:00), 외국인 한글백일장(10:30~14:30)이 열리고, 오후에는 퍼레이드(15:00~16:00), 테이프 커팅식(15:30), 백양나무 식수식(15:40), 백양로 봉헌식(16:00~16:40), 기부자 명패 제막식(16:40~17:00), 금호아트홀 개관식(17:00~17:20)이 이어진다. 이날 피날레 행사로는 노천극장에서 KBS열린음악회(19:00~21:00)가 열려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별히 오후 3시부터 진행될 퍼레이드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대학의 3개 중추 구성원인 교수, 학생, 동문 등 수천 명이 3개의 행진코스를 통해 백양로로 모여드는 장관을 연출한다. 남쪽에서 출발하는 A코스는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광장에서 연세로를 거쳐 정문으로 진입하고, 동쪽에서 출발하는 B코스는 연세암병원에서 정문으로, 서쪽에서 출발하는 C코스는 연세공학원에서 정문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캠퍼스 밖의 세 방향에서 모여든 행진 참가자들은 정문에서 테이프커팅 식 후 다함께 백양로로 걸어 들어가게 된다.

 

<백양로 재창조 사업 및 시설 소개>

지상(백양로)   : 사람 중심의 녹지와 광장으로 거듭나다
지하(백양누리) : 축구장 8배 규모, 온실가스 배출 전혀 없는 친환경 건축물
                       학술‧문화‧교통의 입체적 공간이 새로이 생겨나다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는 연세대학교 캠퍼스의 중심공간을 대대적으로 재편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지상 녹지화지하 공간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사업이다.

 

공사 이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는 차량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자동차가 백양로를 통해 캠퍼스의 중심을 관통하는 구조로 변형됐었다. 백양로에는 하루에 12천여 대의 차량이 통과하며 환경과 안전을 위협했다. 여유롭게 사색을 하며 거닐던 백양로의 한복판을 자동차에게 빼앗기고 사람들은 양옆 좁은 인도를 이용해야했고, 달리는 차 사이로 길을 건너는 모습은 차와 보행자가 혼재된 아슬아슬한 모습이었다. 사색과 토론과 소통의 공간이었던 백양로는 점차 목적동선(목적지로 가는 단순한 통로)으로 전락하는 상황이 됐다.

 

연세대학교는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이러한 백양로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낙후된 경관과 조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상은 완벽한 보행자 중심의 생명공간으로 변모시키기로 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하공간을 혁신적으로 개발해 지상에 있던 차량의 교통과 주차공간을 수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하공간에 금호아트홀과 볼룸, 전시실, 휴게공간과 복지시설, 각종 회의실 등을 신축해 백양로를 입체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20138월 착공한 후 2년 반의 재창조 사업을 통해 백양로는 차량 대신 수목이 우거지고 화초가 어우러진 생명의 공간이자 사람 중심의 공간, 만남과 문화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상을 달리던 자동차는 모두 지하로 옮겨지고, 회색빛 차로를 걷어낸 자리에는 푸른 녹지와 광장을 조성했다.

 

503,105(25톤 트럭 22,260대 분량)의 암반을 발파하고 반출하는 대형 공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사기간 중 교육연구에 지장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TOP Down, Skip Floor 공법 등 최신 건설기법을 총동원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소음감소와 공기단축을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 결과 녹지공간 비율이 5%에서 32%로 대폭 확대됐고, 아스팔트 포장비율은 56%에서 9%로 줄었다. 상록교목은 600주에서 93주로 줄이고, 낙엽교목은 305주에서 577주로 2, 관목은 11,553주에서 113,303주로 10, 지피류는 1,900주에서 117,950주로 62배 늘였다.

 

직선형 은행나무 길로 단조로웠던 백양로는 29,752.07(9천 평) 규모의 잔디와 은백양나무, 자작나무, 청단풍나무, 대왕참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메타세콰이어 등이 다채롭게 식재되어 계절별로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도록 탈바꿈했다. 곳곳에 마련된 휴게공간과 조형분수, 계류정원 등의 수()공간은 백양로에 입체감을 더한다.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색다른 백양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앙도서관과 학생회과 사이의 동문광장은 지상과 지하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스탠드 형식의 소광장이다. 800여 명이 모여 지상실외와 지하실내의 경계 없이 대동할 수 있는 백양로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백양누리(The Commons)’로 명명된 백양로의 지하공간은 연세대학교 역사상 가장 새로운 인프라다. 이번 사업을 통해 58,753.72㎡(17,773평)의 지하공간을 창출해 수평적 확장의 한계에 이르렀던 캠퍼스 활용공간을 입체적으로 대폭 확장했다. 백양누리의 연면적은 축구장 면적의 8배인 58,753.72㎡(17,773여 평)에 달한다. 지상과 지하가 연결되고, 건물과 건물이 연결되는 4천여 평의 입체적 소통의 공간에는 학술, 문화, 교통, 주차를 위한 최첨단 시설들이 새로이 자리 잡았다.

 

특별히 백양로에는 지하 530m의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첨단 친환경 저에너지 설비를 갖췄다. 깊이 530m의 천공 15(냉난방용 12, 급탕용 3)을 시공했으며, ·난방용 히트펌프 1,576kw(450RT), 급탕용 히트펌프 394kw에 에너지를 제공한다. 개방형 SCW(Standing Column Well Method) 공법을 적용하며, 고효율 히트 펌프를 설치하여 시스템의 효율을 더욱 높였다. 100%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급탕을 도입함으로써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는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최우수 등급 인증을 받게 되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온실가스의 직접 배출이 전혀 없는 건축물이 됐다. 이로 인해 매년 2회 납부하는 환경개선부담금도 50%를 경감 받을 수 있게 됐다.

 

지하에 신축된 대표적인 문화시설로는 연세문화예술의 새로운 상징이 될 금호아트홀이 있다. 연면적 5,818.18(1,760) 규모의 명품 클래식 연주홀인 금호아트홀은 연세대 총동문회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기부로 지어졌다. 390석 규모의 연주홀을 비롯해 분장실, 리허설룸 등 부대시설과 최고의 음향설비 등을 고루 갖췄다. 금호아트홀은 각종 국제회의, 세미나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전면의 넓은 로비는 동문광장으로 이어지는 선큰과 인접하여 쾌적함을 더한다. 지하 1층에는 금호아트홀뿐만 아니라 70석 규모의 국제회의실 3, 400석 규모의 볼룸, 각종 복지시설 등이 들어섰다.

 

차량의 주 출입구인 지하 교통광장 백양스퀘어에는 자연채광과 환기를 위한 개구부와 분수대 등이 설치되어 밝고 건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셔틀버스, 승용차, 택시 등을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지하 주차장에는 총 917(지하 1164, 지하 2753)의 주차면이 마련됐다. 지하 2층은 공학원과 연세암병원의 지하주차장과 연결되어 이용자의 편의를 더했다.

 

    

<사업 개요>

- 사업명: 연세대학교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

- 대지면적: 859,425.80(259,976.30)

- 규모: 지하 2, 지상 1

- 연면적: 58,742.73(17,769.60)

- 공사기간: 2013.08~2015.09

- 주요 시설: 지상 - 보행 전용 공간으로 조경 및 시설물 설치

               지하 - 교육연구시설(강의실, 회의실 등), 문화시설(금호아트홀), 복지시설, 교통시설, 주차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