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대동여지도’ 김정호는 1인 출판사 사장님이었다?-이윤석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2021년 월간중앙 7월호 필자의 글에 ‘방각본’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었다. 필자는 자주 쓰는 말이므로 별생각 없이 이 단어를 썼는데, 그 글을 읽은 어떤 분이 “방각본이 뭐냐”고 필자에게 물었다. 막상 답변하려고 하니, 방각본을 설명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
월간중앙 2021.08.30 -
[칼럼]
‘선택의 자유’ 앞에서 우리는 겸허해야-이종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내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어느 예비후보자가 얼마 전에 돈이 없으면 값싼 부정식품이라도 사먹어야 하지 않냐며 과도한 불량식품 규제를 탓하는 발언을 하고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또한 주당 52시간 노동시간 규제를 비판하면서 노동자 본인이 원..
서울신문 2021.08.30 -
[칼럼]
“정복하고 다스리라” 기독교 신앙, 환경 파괴의 주 원인?-박욱주 박사(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
서구의 대중문화 콘텐츠 가운데는 인류 전체의 종말을 소재로 삼는 작품이 흔히 발견된다. 이는 기독교 종말론이 서구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준 까닭에 벌어진 일이다. 이처럼 인류 전체의 종말을 다룬 작품 가운데 대다수는 극소수의 생존자를 남겨둔다. 물론 <디즈 파..
크리스천투데이 2021.08.30 -
[칼럼]
YS와의 악연, 한 번의 괘씸죄와 두 번의 보복 그리고 그 은덕-윤형섭 연세대 명예교수
1991년의 정기국회, 그날도 본회의장 국무위원석에 앉아 긴장과 피곤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바로 그 때 국회 직원이 메모지를 갖고 왔다. “윤 장관님, 본회의 끝나거든 바로 김영삼 당 대표실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원내총무 김종호.” YS가 왜 갑자기 나를 부를..
한국대학신문 2021.08.30 -
[칼럼]
개혁과 가치-정창영 연세대 명예교수·15대 총장
<논어>에서 말하듯이 모든 사람은 매일매일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日日新又日新). 이는 학교, 노조, 기업, 병원, 언론, 사법부, 정부 등 다양한 형태의 조직체들 모두 마찬가지다. 또한 국가 전체로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19세기가 시작할 무렵인 1800년경 조선의 농촌 ..
중소기업신문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