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군을 망치는 확실한 방법-김종대 통일연구원 객원교수
4월 말의 군 정기인사에서 유임이 확정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1986년에 해군사관학교에 44기로 입교한 인물이다. 박안수 육군 총장과 이영수 공군 총장, 양용모 해군 총장이 그해에 사관학교에 입교했으니 김 사령관은 이들과 기수 동기인 셈이다. 작년과 재작년에 ..
뉴스토마토 2024.05.02 -
[칼럼]
시장실패보다 정부실패가 걱정되는 여소야대-김준일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역대 최대 격차의 여소야대 결과는 충격적이다. 당장 정부와 여당의 국정 운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연금 개혁과 같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구조개혁은커녕 통상적인 정책 집행마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볼모가 될까 걱정이 앞선다. 1972년 노..
한국경제 2024.05.02 -
[칼럼]
의료개혁 공조가 尹·李 협력 시험대-양승함 前 정치외교학과 교수
우여곡절 끝에 지난 29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첫 영수회담을 두고 ‘빈손’이었다는 혹평이 있다. 하지만 꽉 막힌 정국을 풀어나갈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거대 야당의 당 대표일지라도 ‘형사 피고인’과는 대화하지 않..
문화일보 2024.05.02 -
[칼럼]
선순위 가등기도 경매로 소멸될 수 있어-고준석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
회사원 A 씨는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 2차 매각 기일을 앞둔 아파트를 발견했다. 주변 시세보다 2억 원 이상 싸게 매수할 기회로 보였다. 등기부를 살펴보니 1순위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이하 가등기), 2순위 근저당권, 3순위 가압류, 4순위 경매개시결정등기(임의경매..
동아일보 2024.04.30 -
[칼럼]
[자작나무 숲]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김진영 노어노문학과 교수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는 번안곡이다. 알라 푸가초바(A. Pugacheva)가 부른 소련 시..
조선일보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