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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투데이

[헤드라인] 제1회 GIT 입학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5-03-11

제1회 GIT 입학식

세계선교를 향한 새로운 역사, 감동의 시간

우리 대학교는 GIT(Global Institute of Theology)의 첫 입학식을 3월 3일(화) 오후 2시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 크리스틴 채플에서 개최했다.

2015년은 한국개신교와 우리 대학교 130주년, 연세신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이며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국을 향해 첫 발을 디뎠던 역사적인 장소인 인천 송도에 GIT가 개설되었다.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차세대 목회자 신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세워지는 GIT-Global Institute of Theology가 역사적인 장을 연 것이다. 한국교회와 우리 대학교가 그동안 하나님과 선교사들을 통해 받은 은혜를 세계에 되돌리겠다는 비전으로 전액 장학금과 숙식까지 모두 책임지는 이 프로젝트는 2014년 발족의 깃발을 올리고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열매를 맺게 되었다.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걸쳐 GIT의 첫 번째 입학생이 된 20명의 학생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소재 10개국의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1년 반의 과정을 마치게 되면 고국으로 돌아가 제2, 제3의 언더우드 선교사가 될 예정이다. 이날 제1회 GIT 입학식에는 우리대학교 정갑영 총장을 비롯해 서중석 이사, 박종화 이사,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 신현윤 교학부총장, 오세조 국제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한 다수의 교무위원들이 참여하였으며 한국교회 지도자, 장학금 후원자, 연합신학대학원과 신과대학 학생 등 약 150 여명 내외 귀빈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권수영 연합신학대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에서 연합신학대학원 동문들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Oh Happy Day’라는 의미 있는 축가가 있었으며 박종화 GIT 설립추진위원장이 ‘Christian Witness’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말씀을 통해 GIT는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며, 예수의 증인된 우리들이 당연히 감당해야 할 사명임을 강조하며 GIT가 새로운 한국교회 선교의 패러다임을 이끌 것임을 역설했다.

정갑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GIT 설립은 우리 대학교의 역사적인 사명이며 1년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기적과 같은 과정을 거쳐 설립된 것에 대해 내외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후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GIT 설립 보고를 맡은 김상근 연합신학대학원장은 새롭게 일어나는 아시아 아프리카의 크리스천들을 이끌 지도자를 우리 대학교가 감당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축복인지를 강조했다. 한국 신학대학들을 대표해 전국신학대학협의회 및 전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인 유석성 서울신학대학 총장이 축사를 하였고, 주한케냐대사관의 차게 까또와 공사는 2명의 케냐 학생이 GIT 신입생에 있다며 감사의 말씀으로 축사를 했다.

20명의 GIT 신입생이 한 명씩 소개될 때마다 참석자 모두는 뜨거운 관심과 박수로 환영을 했으며, 학생 대표인 필리핀에서 온 빅토 샌디케 학생은 “한 리더를 키우기 위해 마을 전체가 필요한데 여러분이 바로 우리들의 고향마을입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GIT 설립추진위원회의 손달익 목사의 축도로 모든 입학식의 순서가 끝났다.

입학식 전체는 글로벌 프로그램답게 전체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한글 통역이 지원되었다. 입학식을 마친 후에는 GIT 공간으로 사용될 진리관C의 로비에서 축하 리셉션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GIT의 행정실, 교수연구실, 전용교실로 사용될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환영하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