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투데이

[헤드라인] 제6회 조락교경제학상, 제1회 조락교신진경제학상 시상식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3-06-05

- 로체스터대·연세대 장용성 교수, 런던대 최승주 교수 수상      

제6회 조락교경제학상, 제1회 조락교신진경제학상 시상식과 기념강연이 5월 22일 오후 2시 대우관 각당헌에서 열렸다.      

우리대학교 조락교경제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정갑영 총장)는 올해 6회째를 맞은 조락교경제학상 수상자로는 장용성 미국 로체스터 대학 경제학과 교수 겸 우리대학교 경제학부의 언더우드 특훈교수를 선정했으며, 올해 신설된 조락교신진경제학상 첫 수상자로는 런던 대학의 최승주 교수를 선정했다.

장용성 교수는 노동시장 중심의 거시경제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까지 'American Economic Review'지에 4편을 비롯하여 'Journal of Monetary Economics', 'AEJ: Macroeconomics'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학 학술지에 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거시경제학 분야에서 큰 학문적 공헌을 했다. 특히 불완전 자본시장과 이질적 경제주체 모형을 노동시장을 분석하는 데 도입하여 미시적 기초를 중시하는 거시-노동경제학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를 제공했다.

최승주 교수는 미국 뉴욕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런던대에 재직 중인 신진 경제학자로서 최근 경제학계에서 새로운 연구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실험경제학에서 탁월한 업적을 내고 있다. 박사학위 취득 후 지금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학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American Economic Review'지에 게재된 "불확실성하에서 개인의 행동에 대한 연구"는 학계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조락교경제학상은 삼륭물산 회장 조락교 동문(경제학과 1955년 입학)이 쾌척한 기금으로 2007년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경제학자들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우리 경제학계의 연구력을 진작하고, 나아가 단기간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학문적 연구를 촉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조락교신진경제학상을 신설하여, 잠재력이 높은 신진경제학자를 조기 발굴하여 세계적 경제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의욕을 고무한다. 조락교경제학상에는 5천만 원, 조락교신진경제학상에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이러한 상금 규모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역대 조락교경제학상 수상자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최연구 교수(미시경제), 프린스턴 대학의 신현송 교수(금융경제), 인디애나 대학의 박준용 교수(계량경제), UCLA의 한진용 교수(계량경제), 일리노이 대학의 조인구 교수(미시경제)이다.

- 노블레스 오블리주 앞장서는 조락교 회장 
- 연세대에 40억 원을 비롯해 사회 곳곳에 나눔 실천

한편, 삼륭물산㈜ 조락교 회장은 포장재 생산기업을 건실하게 경영하는 중소기업인이며, 수십 년에 걸쳐 꾸준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존경받는 기업인이다. 우리대학교에 조락교경제학상 운용기금 10억 원을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세브란스병원 건축기금 10억 원, 소아암센터 발전기금 10억 원을 비롯해 40억 원이 넘는 거액을 기부했다. 또한 용운장학회를 설립하여 2천여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복지에 공헌하고 있다.


* 사진 캡션 : 왼쪽부터 조락교 회장, 장용성 교수, 최승주 교수, 정갑영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