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연세소개 미디어센터 사실은 이렇습니다

연세소개

사실은 이렇습니다

[2018. 12. 13] 연세대 e스포츠 전공 신설… 게임업계 “보여주기 사업” 관련 2018.12.13
신촌 미래전략실

연세대 e스포츠 전공 신설… 게임업계 “보여주기 사업”

보도 관련


언론사명

조선일보

보도일자

2018.12.13.(목)

기사제목

연세대 e스포츠 전공 신설… 게임업계 "보여주기 사업"

주요 보도내용 및 해명사항

연세대학교는 조선일보의 <연세대 e스포츠 전공 신설… 게임업계 "보여주기 사업"> 보도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었기에 다음과 같이 바로잡습니다.

(보도원문 1)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9월 문체부 주도로 시작됐다. 문체부 게임콘텐츠사업과 사무관이 사석에서 연세대 교수를 만나 "소위 스카이(SKY) 대학에서 체계적 e스포츠 교육을 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해당 교수가 이를 김용학 총장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현재는 전남과학대 등 2년제 전문대에만 e스포츠학과가 개설돼 있는데 명문대에서도 이를 가르친다면 상징적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였다.”


(해명사항 1)

연세대학교는 e스포츠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UCLA, 싱가포르 국립대, 스탠포드 대학 등 글로벌 명문대들의 협력기구인 APRU(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를 통해 e스포츠 관련 협의체를 세우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MOU 또한 그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사석에서 이루어진 제안을 통해 전공 개설이 결정되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연세대학교는 APRU와 e스포츠를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준·규범·규제 설정을 위한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학문적 연구를 통해 e스포츠게임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대표 사립대학에 걸맞는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보도원문 2)

“연세대와 문체부, 콘진원 관계자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두 차례 미팅을 가졌고, 이날 전공 개설에 전격 합의했다. 당시 미팅엔 김용학 총장과 조현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강경석 콘진원 게임본부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전공 신설은 교수 채용과 예산 등 문제가 걸려 있어 최소 1년은 진통을 겪는데 이번 결정은 이례적으로 빠르다"고 했다.


(해명사항 2)

이번 결정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이루어졌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연세대학교는 전공 신설을 위해 좀 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준비과정을 거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으며, 교내 관련 부서와의 미팅 또한 네 차례 이상 이루어지며 충분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연세대학교는 앞으로도 신중한 협의를 진행해나가며 전공 개설을 위한 세부사항을 결정해나갈 예정입니다.


(보도원문 3)

또 다른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신입생 대부분을 선발하는 현행 대입 제도는 지원 학과와 연관된 경험을 쌓아야 한다. 한 교육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대학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하려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최상위 대학은 전공 개설을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머지않아 ‘연세대 e스포츠학과 입시반’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런 우려에 대해 김용학 총장은 "신설 전공의 종류와 무관하게 사교육은 필연적으로 따라다니는 문제"라고 했다.


(해명사항 3)

연세대학교의 e스포츠 및 게임 콘텐츠 전공 신설은 게이머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e스포츠 선수 양성은 다른 대학에서 이미 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연세대학교는 게임을 잘하는 학생을 선발하는 등 특별한 입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 없습니다.


연세대학교는 광범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e스포츠 분야에서 학문적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다시 말해서 e스포츠를 연구대상으로서 핵심 저변 기술(애니메이션, AR, VR, AI 등)개발 연구와 e스포츠의 산업적 사회적 경제적 정책적 문화적 의학적 영향력에 관한 학문적 연구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연세대학교는 학문의 영역에서 e스포츠를 바라보고 연구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며 e스포츠 분야 교육과 연구에 있어 글로벌 리딩 대학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