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수업이 이러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수업들이 수업계획서에 명시되어있는 책들을 (연세도서관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논문들/e-book 제외)
학생들이 알아서 구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교환생활 중 있었던 노르웨이의 오슬로 대학교를 예시로 두면,
교수자/강의자들이 필요한 책을 학교에 구체적인 책 제목과 수량을 주문서에 적어 학교에 제출하여
학생들이 힘들게 시중 서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재고를 확인하며 사지 않아도 될 수 있게
학교서점(Akademika)에 수업 교재들을 일괄적으로 팔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강을 했을 시에 오슬로대학교 학생들은 학교서점에 가서 다른 서적들과 함께 비치되어있는 본인의 전공서적을 구하여 그곳에서 구매하고 
교실로 향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수업은 아니지만 분명 연세대학교의 어떤 수업 교수자/강의자는 교재들을 학생들이 시중 서점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사도 되지 않아도 되게
바로 학교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게 수업 교재들을 학교 서점에 비치해둔 수업도 제가 연세대학교에서 몇 년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디에 건의를 해야할지 몰라 이 곳에 적는 것인데,
강의자/교수자들이 수업교재에 필요한 책들은 학생들이 알아서 어떻게 구하도록 맡기는 것보다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좀 더 학습에 원활한 환경조성을 위해 학교서점에 서적들을 구매가능하도록 비치하여
학생들이 그곳으로 가 구매할 수 있게 함이 저는 배움의 전당인 학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자/교수자들이 수업에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교재 (도서관홈페이지에서 다운가능한 논문들은 당연히 제외)들은 
학생들이 여기저기 재고량을 체크하며 이 서점 저 서점 돌아다니지 않고 바로 학교에서 구매 가능할 수 있게
강의자/교수자들이 학교에 구체적인 교재 제목과 수량을 주문서를 넣게 하여
학교서점에 비치해 학생들이 학교서점에 살 수 있게 시스템을 마련해주십시오. 

그렇다면 학생들이 연세대학교가 제공하는 학생을 위한 학습환경에 더 행복하고 학생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교수자/강의자들도 학생들이 교재를 알아서 잘 구했나하는 불안감도 없어질 것이며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면 이 시스템이 없는 다른 대학들에게도 연세대학교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남지민 올림.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구내서점 당담 김강일 주임입니다.

온라인 문의로 알려주신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연세대 구내서점은 1990년 2월부터 생활협동조합에서 직영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연대 구성원의 보다 나은 학습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예시로 알려주신 오슬로 대학처럼 연세대 구내서점에서도 수업교재들을 일괄적으로 준비/판매하고 있습니다. 신학기 최소 1달 전부터 교내 학사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교재 정보와 교내 행정부서의 협조로 연세대 강사님/교수님들께 교재준비협조공문을 발송하고 구내서점 담당자와의 1:1 소통을 통해 정확한 교재정보 파악과 재고 확보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간혹 교수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 miss로 발생될 수 있는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남지민 님이 말씀해주신 학습에 원활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구내서점(슬기샘) 전화= 02-2123-4033~5

담당= 김강일 주임 email=yscoop02@yonsei.ac.kr

홈페이지= http://yonseicoo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