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2. 19.]인도 정부, 연세대에 간디 흉상 기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연세대 방문해 제막식 참석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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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연세대에 간디 흉상 기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연세대 방문해 제막식 참석
21일(목) 오후 4시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서 개최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인도 정부가 독립운동가 마하트마 간디의 흉상을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에 선물한다.
2월 21일(목) 오후 4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열리는 간디 흉상 제막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선물은 인도 정부와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대학들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겠다는 징표로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 행사에는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을 비롯해 주인도 한국대사와 인도대사관 관계자 및 주한 인도 학생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인도 정부는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인류정신사의 주요 인물인 간디를 기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국내에서는 연세대학교에 흉상을 기증하게 되었다.
연세대학교 관계자는 “올해는 3·1운동 백주년을 맞는 해로서 간디 탄생 150주년과 맞물려 양국이 함께 민족자결 및 비폭력 저항정신을 새롭게 기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간디 흉상 설치를 계기로 향후 교육 및 연구 등 다방면에서 인도와의 국제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로 50인치, 세로 26인치, 높이 42인치 규모의 간디 흉상은 제막식 이후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자리하게 된다. 연세대는 간디 흉상을 시작으로, 국제캠퍼스에 국제적 위인들을 기리기 위한 홀을 만들고 운영하며 이들의 인류사적 정신 유산을 널리 계승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