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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2018. 6. 12.]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 학술회의 개최 2018.06.12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 학술회의

 

 

○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관장 박명림 교수)은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특히 이 번 학술회의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3개 단체의 대표들이 참여하여 한반도 평화에 관한 기조연설과 특별메세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학술회의 자료집은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홈페이지(www.kdjlibrary.org) 있습니다. 보도에 참조 부탁드리겠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Ⅰ. 프로그램

 

 * 주제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

 

 * 일시

  - 2018년 6월 14일(목) 10:00-17:40

 

 * 장소

  - 63 컨벤션센터 4층 라벤다 로즈 마리홀

 

 * 행사 조직

  - 주최 :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 행사위원회

  - 주관 :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김대중평화센터, 한반도평화포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대중기념사업회

  - 후원 : 통일부, 서울특별시

 

 

  * 행사 순서

 

   □ 1부 학술회의

 

    ○ 인사말 10:00-10:10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박명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장

 

   ○ 축사 10:10-10:30

       조명균 통일부 장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 기조연설 10:30-12:00

      이라 헬판드 핵전쟁방지국제의사협회(1985년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 공동대표

      리사 클락 국제평화국(1910년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 공동대표

      조이스 아즐러니 미국퀘이커봉사위원회(1947년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 사무총장

 

   ○ 점심 12:00-13:00

 

   ○ 1세션 : 2018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13:00-14:40

     * 사회 :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 발표 1

       3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분석 : 김용현 동국대학교 교수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가? :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 교 교수

     * 토론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휴식 14:40-15:00

 

   ○ 2세션 :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 15:00-16:40

      * 사회 : 박명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장

      * 발표 1

       동북아 평화와 중국의 입장과 전략 : 이남주 성공회대학교 교수

       - 동북아 평화와 미국의 입장과 전략 : 김준형 한동대학교 교수

     * 토론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근 서울대학교 교수

 

 

   ○ 3세션 : 남북교류협력에 있어 지자체의 역할 16:40-17:40

     * 사회 :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 발표 : 서왕진 서울연구원 원장

     * 토론 : 육동한 강원연구원 원장, 진희관 인제대 교수

 

 

 

Ⅱ.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 및 대표 소개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 (IPPNW, International Physicians for the Prevention of Nuclear War)

 

 

설립시기 및 목적

1980년 1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 하버드대 공중위생대학원 교수 버나드 라운 박사와 소련심장학회 회장을 역임한 에브게니 차조프 박사 등 6명이 설립하였다. 이들의 핵심 주장은 “핵전쟁이 가져오는 피해는 의학적으로 도저히 대응할 수 없다”는 것에 있다. 이 기구는 냉전시대 핵무기 개발 경쟁을 벌였던 초강대국 미국과 소련의 대표적인 의학자들이 창립한데다, 동•서 양 진영의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 단체는 핵확산 방지를 위한 여느 국제기구나 민간 반핵단체와는 달리, 의학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반핵운동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회원들은 핵전쟁을 ‘불치병’, 핵전쟁의 참화를 ‘말기 증상’으로 규정하면서 의학자들은 핵 질환을 예방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구는 정치적으로 엄중 중립을 선언했으며 어떠한 핵실험에도 반대했다. 회원들은 핵전쟁이 일어날 경우 인류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의학적 측면에서 알리는 등 핵의 위험을 홍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본부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Boston)에 위치하고, 단체는 외부 기부금과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2. 주요 활동사항

가장 대표적으로, 1985년에 반핵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수상자를 선정한 노벨위원회(Nobel Committee)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가 인류에 핵무기의 중대한 정보를 알리고 핵무기의 참담한 재앙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공헌을 하였다고 하면서 노벨평화상을 수여했다.

1980대 중반에는 세계 40여 개국의 의학자와 공중보건전문가, 의학단체 등 회원 수가 14만 5,000명이었다. 노벨평화상을 받기 전해인 1984년에도 유네스코 평화교육상을 받은 바 있다.

1990년대 초반 세계 60여 개국 약 2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였다.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지면서 냉전 체제가 종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러시아는 수천개의 핵무기 보유를 지속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1990년대 IPPNW는 ‘핵무기 생산 및 실험이 보건 및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국제 조사 단체’를 설립했다. 이후 국제적인 컨퍼런스를 열고 연구 결과 시리즈들을 발간하면서 핵무기와 핵전쟁의 위험에 대해 체계적인 지식들을 구축하고 알리는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2007년에는 핵무기 폐지를 위한 국제 캠페인(ICAN, 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을 발촉하여 의학계 NGO들을 이끌면서 캠페인을 함께 하였다. 이 ICAN은 201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이라 헬판드 (Ira Helfand)

* 핵전쟁반대국제의사회(IPPNW, International Physicians for the Prevention of Nuclear War) 공동 의장

 

(1) 의사로서의 활동

하바드 컬리지(Harvard College) 및 앨버트 아인슈타인 약학 컬리지(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를 졸업하고, 마운트 오번(Mount Auburn) 병원, 몬테피오(Montefiore) 병원 약학센터에서 내과의사로서 수료했다.

이후 메르시(Mercy)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쿨리 디킨슨(Colley Dickinson) 병원 응급실 약학과장을 역임했다. 또한, 메사추세츠 스프링필드 가족돌봄센터에서 근무하였다.

 

(2) 사회적 활동

현재 핵전쟁반대국제의사회(IIPPNW, International Physicians for the Prevention of Nuclear War) 공동 의장이다. 동시에 핵무기폐지위원회(Nuclear Weapons Abolition Committee) 공동 의장도 역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사회적 책무를 위한 내과의사들(PSR, Physicians for Social Responsibility) 공동 설립자이자 전 대표로 활동하였다.

 

 

국제평화국 (IPB, International Peace Bureau)

 

1. 설립시기 및 목적

1892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평화기구이다. 주요 목표는 ‘전쟁 없는 세상’이며 이를 위해 ‘군비 축소 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나폴레옹 전쟁이 끝날 무렵 유럽과 북미 지역 대표들이 모여 전세계평화대회를 열었는데, 각국의 평화활동가들은 평화 운동이 뿌리를 내리려면 각국의 운동을 조정하고 국제평화회의를 조직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IPB를 창설하였다.

그러나 제1차세계대전과 제2차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사실상 활동이 중단하였다. 이후 1964년 ILCOP(International Liaison Committee of Organizations for Peace)가 IPB로 명칭을 바꾸면서 초기 IPB의 자산을 물려받았다. 현재 본부는 제네바에 있다.

 

2. 주요 활동사항

IPB1910여러 국가들 사이에서 평화적인 사회적 관계들의 연결 고리로서 활동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독립과 평화운동과 관련한 활동을 목적으로 정부와 비정부조직 사이 교섭 등 가교 역할을 맡으며 평화와 전쟁문제에 대한 출판물을 보급하였다.

IPB는 베트남 전쟁과 핵무기 개발 및 확산에 반대했으며, 군비 축소에 관한 UN 특별 회기, 외국 주둔군 문재, 무기 거래, 여성과 전쟁, 걸프 전쟁 등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다. 1977년에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연 NGO의 피폭문제 심포지엄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그리고 1981년에는 유럽 13개국 회원 7,000명이 ‘유럽 핵무기 배치 반대’를 외치며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 부근에서 시위를 한 바 있다.

2003년 8월 북핵 6자회담 개최에 맞춰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에지지 성명했다. 20066월에는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광주선언을 통해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으로 북한에는 완전한 핵 포기를, 미국에는 북한 체제 보장을 촉구했다. 2012년 기준으로 11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IPB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IPB는 해마다 평화, 군비축소, 인권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쌓은 사람이나 단체에 아일랜드 정치인 숀 맥브라이드가 제정하였기에 그 이름을 따서 ‘숀 맥브라이드 평화상’을 수여한다. 한국에서는 2015년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가 제주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통한 세계평화 기여를 인정받아 숀 맥브라이드 평화상을 수상했다.

 

 

리사 클락(Lisa Pelletti Clark)

 

* 국제평화국(IPB)의 공동대표(co-president)

 

 

전문 통역관으로서 평화 및 핵폐기 관련 위한 각종 시민단체와 국제기구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왔다. 이탈리아 평화 및 군축 NGO인 Beati I construttori di pace의 부의장, 평화협의회(Tavola della Pacem) 및 이탈리아 군축 네트워크(the Italian Disarmament Network)의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1990년대 보스니아 내전 당시 사라예보 및 보스니아, 코소보 등지에 머물며 비폭력 운동과 평화 및 화해 촉진을 위해 힘썼다. 또한, 팔레스타인, 알바니아, 치아파스 주의 선거 및 인권 감시단으로 활동해 왔으며, 2006년 콩고민주공화국 시민사회 선거 감시단의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2007년에서 2008년까지 ‘핵무기 없는 미래를 위하여(For a Future Without Nuclear Weapons)’라는 이탈리아 내 캠페인을 조직하고 이탈리아의 비핵선언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이탈리아 내각에 제출하였다.

현재 ‘국제 핵폐기 협회 2000(Abolition 2000 Global Council’) 및 ‘시장과 함께하는 평화 비전 운동가(Vision Campaigner with Mayors for Peace)’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미국퀘이커봉사위원회 (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AFSC)

 

1. 설립시기 및 목적

1917년 미국의 퀘이커 신자들과 반전 운동 민간인 관련 인사들이 결성한 퀘이커 단체로, 사회 정의와 평화, 화합, 사형제 폐지와 인권 보호, 인도주의적 원조를 목적으로 한다.

영문 명칭의 ‘프렌드’(friend)는 퀘이커 교도들(Quakers)의 후예인 프렌드파를 가리킨다. 미국의 퀘이커 교도들은 청교도혁명 말기인 1656년, 종교적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이들로 어떠한 폭력에도 반대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미국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그 며칠 후에 미국의 퀘이커 지도자들과 반전 운동 민간인 관련 인사들이 함께 모여 이 위원회를 결성했다. 퀘이커는 어떠한 폭력에도 반대하는 전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기구의 원래 목적도 신념에 의한 병역 거부 실현을 위한 병역 대체였다. 이후 사회 정의와 평화, 화합, 사형제 폐지와 인권 보호, 인도주의적 원조를 설립 목적으로 표방했다.

본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있다

 

2. 주요 활동사항

주요 활동으로는 양심적 병역 거부 실현을 위한 병역 대체 활동을 펼쳤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구제사업과 구급차 부대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차세계대전 때 유럽으로 젊은이들을 보내 피난민들에 대한 구호 및 의료 활동, 주택 및 농지 재건 지원활동을 벌였던 위원회는 1차 대전 후에는 러시아, 세르비아, 폴란드 등에서 고아들과 전쟁으로 인한 피해 여성들, 질병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활동을 벌였다.

제2차세계대전 동안에는 더 나아가 정신병원이나 기타 인도적인 분야에서 일하는 것도 선택적 군 복무 범위에 포함되도록 하는 데 적극 앞장섰다. 그리고 1947년 영국 퀘이커봉사협회와 함께 평화와 화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 후에도 한국전쟁, 베트남전 등 전쟁지역마다 찾아다니며 난민 등의 구제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지역사회 발전, 인종 화합, 노동자 지원 등 사회사업도 벌여 왔다.

미국에서는 민권운동 단체인 미국시민권운동(American Civil Rights Movement) 아프리카계, 멕시코계 및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는 핵무기 반대 운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조이스 아즐루니(Joyce Ajlouny)

 

* 미국퀘이커봉사위원회(AFSC)의 사무총장(General Secretary)

 

 

2017년 9월부터 AFSC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AFSC 사무총장이 되기 직전까지는 13년 동안 팔레스타인 라마라에 있는 라마라 퀘이커 학교(Ramallah Friends School)의 원장(Director)을 역임했다.

그 이전의 경력으로는, 14년 동안 국제 개발과 구호를 위한 유엔(UN)의 컨설턴트로 활약하였다. 또한 UN의 다양한 부속 기관들에서 프로그램 진행 요원과 매니저를 담당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영국의 세계구호단체 옥스팜(Oxfam GB)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토를 위한 활동을 하는 위원장(Country Director)로도 활동하였다.

 

필 로드(Phil Lord)

 

* 미국퀘이커봉사위원회(AFSC)의 통솔임원 (presiding clerk)

 

현재 AFSC 이사회의 통솔 임원(presiding clerk)으로 활동하고 있다.

AFSC에서는 보조 임원(assistant clerk)으로 활동한 것을 포함하여,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퀘이커 사회모임(Society of Friends)의 오랜 멤버로서, 필라델피아에서 체스넛 힐 모임(Chestnut Hill Meeting)의 멤버이며, 필라델피아 지역에서의 공동체 발전과 협력을 위한 다양한 모임들에서 활동하고 있다.

 

*첨부: 행사 포스터 1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