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안팎의 전문가 참석해 기여우대제 필요성 논의
기여우대제 실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장인 연세포럼이 동서문제연구원(정갑영 원장) 주관으로 10월 8일 오후 2시 30분 한국언론재단에서 「대학의 자율화와 경쟁력」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이규택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이성헌 국회의원과 국내의 여러 사립대학 및 교육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우리대학교에서 추진해 온 기여우대제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벌였다.
▲1부 : 유장희 교수(이화여대)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에서 이현청 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대학교육운영의 자율화 및 세계화」를 주제로, 오인탁 교수(교육학과)는 「대학교육발전과 기여우대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리고 원한광 한미교육위원단장, 송호근 교수(서울대), 이재웅 성균관대 부총장의 토론이 이뤄졌다. 원한광 단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우리나라 대학에서 자율화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부하지 않는 대학생, 열악한 대학도서관, 학생 대 교수 비율, 외국인 교수 비율, 대학졸업생의 낮은 업무능력 등 여러 가지 실질적인 문제들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 2부 : 제2부 전체토론회에서 정갑영 동서문제연구원장이 사회를 보고, 이영선 기획실장이 발제를 맡았다. 곽상경 교수(고려대), 박경양 참교육전국학부모회 부회장, 박거용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운영위원장, 강인수 교수(수원대), 전광석 교수(법학과) 등이 참석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박거용 위원장은 기여우대제의 위험성을 지적했으며, 전광석 교수 등은 이에 대해 헌법 및 법률의 예를 들어 기여우대제를 포함한 대학 자치권의 보장을 강조하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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