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 (소장 오재준)와 치과클리닉 봉헌식이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역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거행되었다.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 현위치에 1904년부터 1962년까지 세브란스 병원과 의과대학이 자리하였다는 점을 감안, 기획단계에서부터 세브란스병원의 역사적 가치와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해온 사실을 보존, 계승한다는 방침 아래 추진되어온 건강 증진센터는 빌딩이 준공된 1993년 12월말부터 내부공사에 착수, 5개월만에 봉헌하게 된 것이다. 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는 일반 건강진단센터와 같은 건강진단시스템 외에스포츠 의학 클리닉을 두어 개인의 신체적특성과 능력에 알맞은 운동 처방을 해주며, 영양상담을 비롯한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또 앞으로 정지적인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등록자에 대하여는 평생 건강관리 개념에 입각한 건강지도를 해주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얻어지는 경험과 통계에 의한 연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강증진센터에는 각종 신체계측기 및 임상병리검사기기와 심전도기, 초음파기, 방사선 및 내시경 등을 갖추었으며 유방촬영장치 및 최신의 골밀도검사기도 갖추고 있다. 또한 치과 클리닉도 최신의 안락한 치과 유니트와 치과방사선기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건강증진센터와 치과클리닉은 개원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 전 분야를 정상가동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