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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데뷔 첫해 LPGA 5관왕을 향해 비상하는 독수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10-01

신인왕, 올해의 선수, 상금, 다승 부문 1위, 타수 3위 교육과학대학(학장 이성철) 체육교육학과 3학년 신지애 선수는 지난 9월 14일 미국 LPGA 투어 P&G 뷰티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7타차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 후 브리타니 린시컴, 크리스티 맥퍼슨 등 외국선수들로부터 우승축하 샴페인 세례를 받음으로써, 원만한 대인관계와 뛰어난 국제 감각을 갖춘 연세인으로서 긍지를 드높였다. 또한 9월 21일에는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값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이 날 신지애 선수는 LPGA 55번째 도전인 최나연 선수에게 “나연 언니, 미야자토가 18번 홀 세컨샷 물에 빠뜨렸어.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쳐. 그러면 언니가 우승이야”라고 해서 최나연 선수의 역전승에 중요한 도움을 주었고 우승 확정 후 제일 먼저 축하의 포옹을 하였다. 이 장면을 새벽에 지켜 본 많은 사람들은 신지애 선수의 미니홈피를 방문해서 아름다운 태도에 가슴 뿌듯한 감동을 느꼈다며 LPGA 5관왕을 향한 도전에 격려의 글을 남기고 있다. 올해 LPGA 무대에서 신지애 선수는 이미 신인왕, 올해의 선수, 상금, 다승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남은 목표는 베어트로피(최저 타수상). 신지애 선수는 최저 타수에서 크리스티 커(70.2타), 미야자토 아이(70.328타)에 이어 3위(70.333타)를 달리고 있다. 세계 랭킹은 최근 2년간 성적을 토대로 매겨지기 때문에 1위 로레나 오초아를 꺾기는 힘들겠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 우승을 추가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신지애 선수는 남은 경기에서 우승을 추가한다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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