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캠퍼스에서 ‘학부모의 축제’ 열렸다

5월 24일 국제캠퍼스에서 우리대학교 학부모들의 축제인 페어런츠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학부대학(학장 최강식)과 RC 교육원(원장 장수철)이 준비한 행사로, 학부모들에게 신입생들이 살고 있는 캠퍼스와 Residential College를 소개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는 등록, 캠퍼스 투어, 학부대학 교수 면담, 본 행사, 저녁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 캠퍼스 투어는 학생들과 10~15명 정도의 학부모가 한 팀을 이루어 진행했다. 캠퍼스 투어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유관A에서 출발해 1기숙사, 종합관, 언더우드기념도서관, 진리관 B의 전시물, 2기숙사를 거쳐 가며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았다.

특히 언더우드기념도서관과 진리관 B 로비의 전시물 관람은 학부모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진리관 B 로비에서는 미술수업과 HE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그리고 만든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각 하우스별로 하우스 소개와 하우스 활동사진을 담은 뉴스레터도 로비에 전시됐다.

한 학부모는 투어 중에 학교 전경을 사진으로 찍으며 “아주 좋은 시설에서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 내 자녀가 이런 곳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직접 보니 마음도 놓이고 더 가깝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 “연세대가 학생들의 RC 전인교육을 위해 교육적 장치를 잘 마련해 주어 감명 받았다.”고 했다.

페어런츠데이의 하이라이트인 본 행사는 학교 및 학교 현황소개, RC교육 소개 순으로 이루어졌다. 정갑영 총장은 우리대학교의 역사와 현재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백양로 재창조 사업을 소개하며 미래의 청사진을 그렸다.

이어 최강식 학부대학 학장은 종합관 3층 다목적 체육관에 모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RC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RC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우리대학교에서 RC를 발전시키게 되었는지, 현재 어떤 식으로 RC가 구성되어 있고 진행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했다.

본 행사의 마지막은 학생들의 합창으로 장식했다. HE수업으로 합창을 듣는 학생들이 입장해 두 곡의 합창곡을 불렀다. 합창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최낙기 교수의 지휘에 맞추어 30여 명의 학생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냈다. 본 행사가 끝난 후 많은 학부모들은 1기숙사 및 2기숙사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또한 서포터스 학부모들은 Y갤러리에서 정갑영 총장 및 20여 명의 실처장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학교의 발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8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