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전형에 재수생도 응시 가능

입학관리처는 3월 7일 2003학년도 입학전형 최종 결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입학전형은 수시모집과 정시 합격자 발표 관련 조항에서 변화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종래 정원의 18%를 선발했던 수시모집 인원이 약 10%가량 증원되며 1학기에는 계열별로 정원의 10%를, 2학기에는 전공별로 정원의 18%를 모집한다.

이번 입학전형의 특징은 수시모집 일반 우수자 전형의 경우도 재수생에게 지원기회가 주어진다는 점과 1학기에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을 시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하수 입학관리처장은 "수시모집 인원을 늘려 정시모집 때 과열되는 입시경쟁을 완화하고자 했으며, 1학기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을 없앤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경시대회가 여름방학에 시행돼 1학기에는 특기자 전형 지원자가 적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