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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원주 의료전자기기 연구센터 문 열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9-06-16

  첨단의료기기 개발로 21세기 지식사회 주도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지역협력연구센터(RRC)로 지정된 원주캠퍼스 의료전자기기 연구센터(소장 윤형로)가 6월 9일 오후 2시 원주캠퍼스 대강당에서 김병수 총장, 김종수 원주부총장, 서정욱 과학기술부장관, 박진호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함종한 국회의원, 한상철 원주시장, 임무룡 강원도행정부지사 등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김병수 총장은 식사에서 "우리는 오늘 지난 20년 동안 한국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의공학분야를 개척해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업적을 축적해온 결과로서 의료전자기기 연구센터의 문을 열게 됐다"며 "이 연구센터가 21세기 유망산업인 의료전자기기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 향후 연세대학교와 강원지역 나아가 국가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정욱 과학기술부장관도 축사에서 "연세의료전자기기 연구센터가 최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원동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 방문, 국고지원 약속

한편 이날 매지리 회촌마을에서 열린 토지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원주에 온 김대중 대통령은 의료전자기기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윤형로 교수로부터 입주업체의 장비 및 연구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원주캠퍼스 정문 옆의 의료기기산업단지 벤처창업타운 건립비용 50억 원을 국비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세 의료전자기기 연구센터에서는 의료전자기기 산업의 근간이 되는 첨단 의료기기의 기반기술 개발 및 산업체에 이전, 산업체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첨단 기술정보 제공, 현장 기술개발 능력을 갖춘 우수 인력을 양성하여 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산업구조를 개선을 목표로 한다.

연구센터 연구진은 원주캠퍼스의 의용전자공학과를 주축으로 총 27명의 교수 및 대학원 연구인력과, (주)동양메디칼을 비롯한 14개의 의료기관련 산업체의 기술개발요원이 연구인력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와 같은 사업을 위해 연구센터는 1999년 과학재단(3억원), 강원도(1억원), 산업체(3억원), 연세대학교(71억원)로부터 지원을 받아 의용계측 및 영상 분야, 의용재료 분야, 재활 및 치료기기 분야, 의료정보 분야에 대한 16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올 8월까지 23개 의료기기업체 입주

한편 원주시는 95년도 이후 의료기기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 연세대학교와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의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원주시는 의공학연구소와 협력해 98년 5월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의 문을 열었고, 현재 11개의 의료기기관련 산업체들과 함께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98년 11월 원주시는 의료기기 집단화 생산단지 조성을 시작해 99년 8월까지 23개의 의료기기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금번 의료전자기기 연구센터의 설립은 21세기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전자기기 분야에 대해 정부가 처음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질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원주지역이 의료기기산업의 중심지로 발전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이룩할 것으로 전망된다.

 

vol.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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