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대련 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초청연주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9-01

“대련 교민을 위한 나눔 공감 콘서트” 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학생들의 여름음악캠프 재능기부

지난 7월 12일 중국 대련 한국국제학교 음악당에서 우리대학교 음악대학 초청연주회 “대련교민을 위한 나눔 공감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이철웅 교수(관현악과)의 지도하에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우리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학생 13명이 초청되어 이루어졌다. 대련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대련한인상회와 (재)대련연대동문회가 후원하는 행사였다.

올해로 창단 7년째인 대련 한국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현재 김준 단장이 지도하고 있으며, 대련 한국교민사회의 자랑스러운 음악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는 연주 단체이다.

연주회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는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2부는 대련 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신나고 경쾌한 멜로디의 곡들로 채워졌다. 연주회 당일 무더위에도 객석을 가득 채운 우리교민들과 지역주민인 청중들에게 다양한 음악과 선율을 들려주었다. 특히 1부에서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1번, 비제의 카르멘 서곡 등을 연주한 음악대학 학생들은 유명하고 다양한 선율과 앙상블로 젊은 대학생들의 풍부한 음악적 색채감을 청중들에게 전달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연주회를 마친 13명의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대련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와 자매악단인 청운오케스트라(조선족 교포 자녀) 단원 60여 명을 포함하여 총 80여명은 연주회 바로 다음날인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서교골프장 컨트리클럽에서 여름 음악캠프를 함께 진행했다.

여름 음악캠프는 대련 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가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하는 집중음악 훈련프로그램으로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졌다. 음악대학 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각 악기별 초청강사로 초청되어 악기별 지도강사를 맡았다. 음악대학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악기를 연주하는 학생들에게 연주기법 등을 지도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재능기부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되었다. 캠프 마지막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연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청소년 단원들과도 작별의 인사를 나누며 해어지는 아쉬운 마음도 서로 달래어 주었다.

초청연주회와 여름 음악캠프를 모두 마친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이철웅 교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악단을 위해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시는 운영팀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고, 초청연주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대련 연세대학교 동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곡들이라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합주 과정에서 하루하루 늘어가는 아이들의 합주 실력을 보면서 아이들의 풍부한 음악적 잠재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 홀홀단신 7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한결같이 훌륭하게 악단을 이끌어온 김준 단장님의 그 열정과 헌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으로 음악대학 관현악과 학생들은 나눔의 보람, 다양한 경험과 많은 추억을 쌓게 되었고, 국제사회와 중국한국교민사회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널리 알리고 보여준 뜻 깊은 활동이었다.

 

 

vol. 564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