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이사회 회의록, 이사들간의 편지 등

연세의 모든 역사 자료를 기록보존하기 위해 금년 초에 발족한 연세기록보존소에서 최근 연희전문학교 창립 당시의 정황을 알려주는 문건을 입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언더우드 목사를 도와 우리대학교를 창립하고 초창기 10년간 교수를 역임한 A.L.Becker 박사의 딸인 Evelyn Becker McCune 여사(91세)가 연희전문학교 초대 이사들 사이에 오고간 편지와 이사회 회의록, 1914년부터 26년까지의 학교 상황을 기록한 문건을 연세기록보존소에 기증한 것이다.

이사회 회의록에는 임시교사, 교수진, 재단이사회구성, 학생선발, 학교부지, 운영간부구성 및 운영계획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45부터 98년까지의 교무위원회 자료 전산화

한편 연세기록보존소에서는 1945년 이후부터 98년까지 열렸던 교수회와 교무위원회 회의록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검색 가능한 전산자료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총장직무대리와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던 김윤경 교수(1912∼1969)의 일기에 대해서도 분석을 마치고, 이를 전산자료로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