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글로벌 캠퍼스 지향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마스터플랜 및 커리큘럼 공청회가 11월 21일 오후 4시 30분 백양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에는 교직원, 학생 등 350여 명의 연세 구성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주제로 커리큘럼 안에 대해 발표한 원중선 교무부처장(커리큘럼 분과위원장)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지향하는 '글로벌 캠퍼스'는 국제적 역량을 지닌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것이며 그 내용으로는 '학제간 융합적인 전공교육', '국제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국제화 교육', '레지덴셜 칼리지를 통한 전인교육', '교육과 체험을 통한 리더십 교육'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2∼4학년 학생들이 원하는 시기를 선택해 한 학기 이상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서 수학하며, 외국학생과 연세인이 함께 거주하는 기숙사 생활, 전공이 없는 일반학사학위를 의미하는 General Degree 과정 개발, 글로벌 핫이슈, 커뮤니케이션 등 교양 과목 개발, 1인 1기 예체능 활동, 소단위 학술모임(콜로퀴아), 영어 인텐시브 코스, 제2외국어 교육 지원 등 구체안들도 발표됐다. 두 번째 주제인 마스터플랜 안에 대해서는 설계사 컨소시엄((주)종합건축사무소 건원,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주)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 (주)정림건축)과 해외참여사 EDAW사가 5가지 설계시안을 그래픽으로 선보였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실성 있고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시할 것, 미래의 수요자 중심의 계획을 수립할 것, 유치된 해외대학들의 위치를 적극 고려할 것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무엇보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설에 대한 연세인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는 당부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