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식 교수(학부대학)는 「과학으로 기독교 새로 보기」(연세대학교 출판부)를 펴냈다. 오랜 세월을 거쳐 활용된 인간의 지성은 과학을 산출했고, 이제 과학은 다양한 형태로 자연에 인코딩된 법칙을 디코딩하는 데 필요한 도구이자 좋은 모델이 되었다. 또한 기독교 시스템은 여러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로 성서에 인코딩된 하나님의 뜻을 디코딩하는 시스템이다. 어느 누가 인코딩의 제한과 디코딩의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저자는 인코딩 방식과 가장 조화를 이루는 디코딩 방식을 끊임없이 그리고 겸허하게 찾아가는 것이 바로 과학과 기독교의 공동의 과제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과학과 기독교 사이에서 고뇌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질의에 대한 하나의 체계적인 응답이며 현대의 우주과학, 물리학, 생명과학, 수학, 인지과학의 렌즈를 통하여 기독교의 이미지를 새롭게 읽는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