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농구부는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안동에서 열린 '안동시장배 제43회 전국대학농구 2차 연맹전'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거뒀다. 예선리그에서 조선대(79-69), 성균관대(88-51)를 꺾고 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으며 한양대(101-80), 경희대(64-53), 중앙대(70-68), 동국대(84-70)등 차례로 물리치며 단독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중앙대와 가진 경기에서는 잦은 패스미스와 슛의 난조로 15점 이상의 점수 차이로 중앙대에 끌려갔으나 4쿼터 5분여 후부터 추격하기 시작하여 종료 46초 전 동점을 만들었으며 종료 2초 전에 김태술 선수의 미들 슛으로 극적으로 역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끈기와 투지로 상대를 밀어 붙여 우리대학교의 저력을 보여 줬던 한판이었다. 최종 경기 후 박건연 감독은 지도자상을, 김태술 선수는 최우수선수상과 수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