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삶과 문학 연세가 낳은 영원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애와 시를 대비해 가면서 쓴 평전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국학연구원 고운기 연구교수 지음, 도서출판 산하)이 출간되었다. 필자는 한국고전문학 연구자이자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이다. 윤동주 서거 60주년을 맞던 2005년 2월에 집필을 시작해, 특히 오늘날 청소년들이 윤동주의 생애와 그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그의 대표작 16편에 대한 자상한 해설을 곁들이며 마무리하였다. 프롤로그 「쉽게 씌어진 시」로부터 간도 그리고 명동촌, 우등생이 아니었던 소년, 평양 숭실학교의 체험, 서울 연희전문학교, 시 속으로 들어가다, 도항증명(渡航證明), 운명의 날, 에필로그 「사랑스런 추억」까지, 9장으로 나누어 윤동주의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하였으며, 그 생애를 증언하는 시를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