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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천년 신입생 모집단위, 6개 광역계열로 줄인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9-04-01

  인문·사회·이학·공학·의치의학·예체능

교무처가 마련한 「학부 신입생 모집단위 광역화 방안」이 3월 18일 교무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2천학년도 학부생 모집단위가 인문·사회·이학·공학·의치의학·예체능 등 6개 광역계열로 줄어든다(표 참조). 간호대, 사회학전공, 심리학전공의 경우처럼 2개 이상의 계열에 포함된 대학·전공은 각 계열에서 입학정원을 나눠 모집한다.

학문간의 벽을 허물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실시되는 「모집단위 광역화」에 따라 앞으로 학생의 전공선택 자율권은 더욱 확대되는 한편 우리사회와 대학에 팽배한 학문간 서열의식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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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대학 및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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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문과대(사회학·심리학전공 포함)
           신과대, 간호대, 아동·가족전공, 교육학전공 
사회       상경대, 사회과학대, 법과대, 간호대 
           사회학전공, 심리학전공
이학       이과대, 간호대, 생활과학대 
공학       공과대
의치의학   의예과, 치의예과  
예체능     음악대, 체육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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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엔 학부대학·공과대학·응용사회과학대학으로 학제 개편

그러나 학부생 모집단위가 바뀌더라도 현재의 학제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 주인기 교무처장은 "21세기에는 학부대학, 공과대학, 응용사회과학대학 등 3개 대학으로 학제를 개편하고, 신입생 모집단위 역시 그에 맞춰 바꿀 것"이며, "지금의 모집단위 광역화는 그에 따른 과도기적 방법"이라고 밝혔다.

교무처에서는 새로운 방안에 대한 학교구성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 설명회를 실시하고, 교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다.

주인기 교무처장은 "일부 학생들은 모집단위가 광역화되면 학생회 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학생들이 학생회보다는 학술활동을 중심으로 모여 그 안에서 인간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예산과 공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도구·교양과목의 성적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전공학생 수를 기존 정원의 120%로 제한해 특정학과로 쏠리는 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vol.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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