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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최근 북한의 대내 상황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10-30

통일연구원 제92차 통일세미나 통일연구원(원장 이은국)은 10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연희관 106호에서 제92차 통일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기동 박사(국제문제조사연구소 남북관계연구센터장)를 초청해 '최근 북한의 대내 상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박사는 "권호웅 내각책임참사, 김만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국장 등 북한의 386세대, 곧 40∼50대 초반 신진 엘리트 세력이 현재 김정일 서기실에 포진해 있고 이들이 북한의 강경노선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950년대에 태어나 북한이 남한보다 잘 살던 60, 70년대에 학교를 다니면서 정교한 사상교육을 받았다는 것이 이 박사의 설명이다. 이 박사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에는 6자 회담 복귀라는 마지막 카드가 남아 있어 2차 핵실험을 통해 위기를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이 박사는 북한이 러시아를 끌어들이면 2차 핵실험 이후 강해지는 국제사회의 압박도 견딜 수 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한 "김정일은 전체 인민의 70%가 굶어 죽어도 나머지 20∼30%만 먹여 살린다면 체제 붕괴 위험은 없다고 판단하는 듯하다"며 "여러 상황을 감안해 봤을 때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vol.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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