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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21세기 연세 혁신의 리더] 희망을 심는다! 섬김의 리더십 구현하는 연세자원봉사단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10-01

연세자원봉사단(이하 연자봉)은 우리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진리'와 '자유'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구성원들에게 '이웃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교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여러 사회 봉사활동을 조직화, 체계화하기 위해 출범됐다. 자원봉사의 효율적 실천을 위해 외부 사회봉사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사회봉사과목의 확대 및 자원봉사 단체들의 통합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10월 7일에 발대식을 가졌던 연자봉. 그 첫 발을 내디딘 지 1주년이 된 연자봉의 오늘과 비전에 대해 알아 보자. 함께 일구자, '연세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우리대학교는 이웃을 섬기고 인류사회에 헌신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연자봉을 통하여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글로벌 지도자를 양성하고 세계인이 사랑하고 신뢰하는 연세를 만드는 대 목표를 두고 있다. '연세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비전으로 인류의 가장 숭고한 가치인 '사랑'을 나누며 열린 마음으로 참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 핵심에 바로 연자봉이 있다. 연세 창립정신을 토대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연세 구성원들에 의해 끊임없이 이어져 온 박애 정신과 봉사활동을 보다 더 체계화하고 활성화하는 창구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자봉의 장기적 비전은 섬김과 나눔의 연세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여 연세팜(Yonsei Community for Famine)을 향한 로드 맵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과정으로 1) 1단계(2005.10∼2006. 9)에서는 단장, 부단장, 간사 및 운영위원회, 기획위원회를 가동하여 신촌지역사회 중심의 봉사와 전담 부서 신설을 위한 준비를 탄탄히 하고, 2) 2단계(2006. 9∼2009. 12)를 거쳐 이사진을 구성하며, 봉사의 대상을 전국적 규모로 확대하고 '연세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소식지를 발간하는 한편 서포터즈를 확보하고, 3) 끝으로 3단계(2010∼)에 이르러서는 세계적 규모의 연세팜을 이뤄내고자 한다. 지금 연자봉 본부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실질적인 봉사활동 실천과 지원, 장기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체계화 작업, 그리고 봉사 정신을 널리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여러 행사와 캠페인의 시행 등으로 크게 요약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네트워크를 통한 연세자원봉사활동의 체계화, 사회봉사 교과목 관리 및 평가, 자원봉사활동 지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외부 사회봉사 기관과의 연계, 자원봉사 교육, 캠페인 및 모금활동, 자원봉사 인증서 발급 그리고 국제적 자원봉사활동 개발 및 지원의 업무가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다져진 기반 위에 비상하는 2006년 연세나눔콘서트, 자원봉사와 연세정신 세미나,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대회 지난 해 10월에 첫 발을 내디뎌 올해 9월로 연자봉 1단계 추진사업이 완료되고, 지금 연자봉은 도약하는 2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에 있다. 2006년이 여러 가지로 중요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먼저 1단계 추진사업에서 연자봉이 설정했던 목표는 학내 구성원의 봉사활동 참여율을 15% 선으로 높이고 사회봉사과목 12개를 개설하는 것에 있었다. 또한 우리대학교가 위치해 있는 신촌, 서대문지역 중심의 봉사를 전개하는 한편, 봉사단원을 확대 모집하고 자원봉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 홈페이지 개설을 시작으로 '연세사회봉사상'을 신설하여 학내외의 관심을 높였고 장애 학생 지원팀과 봉사 동아리도 출범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제1회 사회봉사체험수기 공모전을 열고 베트남 학교짓기운동 후원을 하였으며 Yonsei-Kwansei Habitat를 통해 한일 문화교류도 지원하였다. 지난 여름 수해가 온 나라를 뒤덮었을 때에는 한강 수해복구 봉사활동에도 발 벗고 나섰다. 올해 하반기에는 주요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연자봉의 출범 1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가 이번 10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자리를 통해 이뤄질 계획에 있다. 먼저, 10월 14일에는 노천극장에서 연세나눔콘서트가 열린다. 우리대학교 출신 유명인과 가수가 한 자리에 모여 노래와 함께 하는 나눔의 장을 꾸밀 예정이다. 콘서트 전에는 연자봉 멘토와 멘티를 위한 식사와 연회의 장이 광혜원에 마련된다. 10월 13일에는 '자원봉사와 연세정신'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백양관에서 열리고, 19일에는 사회봉사 분야에 재직 중인 동문을 초청하여 알렌관에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사회 각계 각층에서 사회복지, 사회봉사 분야의 일을 수행하고 있는 동문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앞으로 연자봉을 거점으로 많은 도움이 오고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두 달 동안은 섬김과 나눔을 주제로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대회가 개최된다. 한편 연자봉에서는 자원봉사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하고 있다. 미리 보는 2007∼2010년의 활동 계획 사회봉사과목 확대, 전 교직원 사회봉사 연가제 시행 2단계부터의 활동 계획은 연자봉의 양적, 질적 확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1단계를 통해 안정된 기반을 확보하고 2단계부터는 저변을 넓혀 가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연자봉에서는 자원봉사단의 전국 규모화를 추진하는 한편 서포터즈를 12,000명 이상으로 확대코자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 효과를 위해 자체 소식지를 발간하고, 연자봉 홈페이지 방문자수를 획기적으로 높여 연세 구성원의 70%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지금의 사회봉사과목을 확대 추진하고, 연간 1회 이상 사회봉사를 위한 전 교직원 연가제를 1박 2일에 걸쳐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3단계까지의 계획은 학내, 국내를 벗어나 국외에까지 그 힘을 뻗는 데에 있기 때문에 연자봉의 해외봉사 유도 및 지원은 지속적으로 시행될 것이다. 넉넉한 재정 확보와 자원, 시설, 인력 확충이 관건 연자봉 로드 맵 1∼2단계에서 안정화를 도모하고 3단계에서 인건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비를 자체 조달하여 재정의 자립을 꾀하고자 하고 있다. 연간 8억 2천만원의 기금을 모으는 것이 2010년까지의 목표이다. 서포터즈와 교직원, 동문과 학부모의 후원과 더불어 기업의 후원도 절실하다. 콘서트, 걷기 대회 등 모금을 위한 이벤트는 따라서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금 연자봉 속에서 많은 봉사 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 친구들을 위한 동아리방이나 PC 등을 전혀 마련해 주지 못하고 있어서 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공간이 하나만 있어도 여러 동아리들이 서로 얼굴도 보고 정보도 교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많이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대외협력사무국 정광순 팀장은 선뜻 마음을 내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 주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점은 학생 지원에서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멘토링을 맺고 있는 여러 공부방이 있는데, 일 년에 한두 번이라도 이들 멘토, 멘티가 다함께 영화 관람이나 서울 근교 체험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멘토와 멘티가 서로의 정을 다질 수 있고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는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것을 느껴 보게 해 줌으로써 비용 그 이상의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연자봉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 일을 전담할 수 있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내부적으로 겪는 어려움도 크다. 연자봉의 출범 1년에 접어든 지금, 재원과 시설, 인력의 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겨졌다. 사랑의 실천과 섬김의 리더십 "연세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의 뜻을 따라 겨레와 인류에 이바지할 사람을 가르치기 위하여 이 땅에 세워진 배움터이다. 이제, 연세 창립 120년의 오랜 역사 위에 '섬김과 봉사'의 길을 따라 '연세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고자 한다. 오늘 우리는 연세가 올바른 가르침과 희망찬 배움을 통한 섬김의 연세임을 다시 확인하며, 사랑의 실천을 위한 새로운 결의를 다진다." 연자봉의 선언문에는 우리대학교의 가치관과 연자봉의 실천 방향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연자봉이 하고자 하는 일의 핵심은 바로 사랑의 실천이다. 이제 첫 돌을 맞은 연자봉이 가깝게는 2010년, 멀리는 연세대학교의 발자취와 더불어 오랫동안 그 뜻을 학내, 국내 나아가 세계에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vol.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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