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정년퇴임한 공과대학 박한규 명예교수가 9월 14일 공과대학 건축기금으로 3천만원을 기부했다. 박한규 교수는 1976년부터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과 연구에 힘쓰고 교내 주요 보직을 맡아 공과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대외적으로도 한국통신학회 회장, 과학재단 이사, 대통령 자문 21세기 위원회 위원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박 교수는 이번 기부를 비롯하여 건물복구기금(100만원), 제3공학관 건축기금(1천만원), 전파통신연구소 발전기금(5천만원), 세브란스 새병원 건축기금(1천만원), 동문회 장학기금(1천만원) 등 그간 총 1억2천1백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박 교수 본인의 환갑을 기념하여 원서 3,500권을 기부하여 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연세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