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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세계 간호교육계 리더 연세 간호대 창립 100주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9-15

세계화, 교육 다양화, 전문화, 연구 특성화, 지도자 육성 등 5개 비전 선포 간호대학(학장 이원희)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세계적인 간호대학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간호대학은 9월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화', '교육의 다양화', '전문화', '연구의 특성화', '지도자 육성' 등 다섯 개의 향후 발전의 지표가 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원희 학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간호교육기관인 우리 대학이 이들 5개의 비전을 통해 세계적인 간호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는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 마사 힐 존스홉킨스대 간호대학장,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손흥규 행정·대외부총장, 김병수 전 총장을 비롯해 간호대학 동문들과 해외거주 동문, 교수,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간호역사관 개관, 자랑스런 동문 선정 이 날 행사에서는 간호대학의 역사를 담은 '연세간호 100년사' 헌정과 '연세간호역사관'을 개관했으며, 100주년을 맞아 간호대 동문들이 설립한 '선우장학회' 설립식도 가졌다. 연세간호역사관은 간호대 2층에 약 35평 규모로 설립됐으며 우리나라 간호에 공헌한 선교사들의 업적과 학문의 발전과정을 총망라하고 있다. 또한 20세기 초에 사용했던 주사기와 체온계, 간호사 복장의 변천사도 볼 수 있다. 특히 이 기념관은 국내 간호학의 기틀을 다진 메풀 전산초 교수를 기념해 개관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뛰어난 간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선우장학회 기금은 현재까지 9억 8,000여 만원이 약정됐으며, 이 중 7억 1,000여 만원이 기탁됐다. 간호대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간호대 출신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탁월한 업적을 남긴 동문 41명을 '연세간호 100년 HERO'로 선정했다. 이를 살펴보면 독립운동가였던 정종명 동창(20년), 국내 간호교육의 기틀을 닦은 메풀 전산초 교수(41년)와 홍신영 교수(36년)가 선정됐고, 현존하는 동문들 중에는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고 현재 적십자간호대학장을 맡고 있는 김모임 동창(59년)과, 미국 UIC 간호대학장 겸 연구부총장을 지낸 김미자 동창(62년)이 있다. 한편 이 날 점심시간에는 졸업동문들과 교수, 학생 등 300여 명이 간호대 앞에 모여 비빔밥을 함께 비벼 서로 나눠 먹으며 사제간의 정을 나누는 이벤트를 마련해 나눔과 봉사정신을 다짐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간호 발전 선도 100년 간호대학은 지난 1906년 세브란스 간호부양성소로 설립된 이후, 1957년 연세대 간호학과로 승격됐으며, 1963년에 간호대학원 과정을, 1978년에 간호학전공 이학박사 과정을 개설했다. 또한 1988년에는 WHO 간호협력기구로 선정돼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지난 1998년 전국 간호학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2003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간호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 간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 간호역사관 설립기금 1억원 기부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이 연세간호역사관 설립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심치선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 이사장은 8월 28일 지훈상 의료원장실을 찾아 기금을 전달하며 "이번 간호대 100주년을 기념한 간호역사관 개관에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고 전산초 선생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메풀 전산초 교수를 기리는 이 학술교육재단은 지난 6년간 매년 간호대에서 메풀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기금을 전달해 왔다.

 

vol.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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