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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이야기로 떠나는 지구기행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9-15

창조와 파괴의 본성을 가진 지구의 두 얼굴 공룡은 정말 운석 충돌 때문에 전멸되었을까? 대륙이 떠다닌다고? 미노스 문명을 소멸시킨 것은 무엇이었을까? 실크로드가 그 곳에 만들어진 까닭은? 나무처럼 무른 돌이 있다고? 지구의 나이는 몇 살일까? 지구가 인류에게 주는 선물은? 문희수 교수(지구시스템과학)는 위와 같은 흥미진진한 스물 한 가지 지구의 비밀을 가지고 지구기행을 떠난다. 저자는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떤 현상도 어느 것 하나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은 없으며, 모두 서로 연관되어 있어 이것이 저것에 영향을 미치고 저것이 이것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지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인 양 끊임없이 반복되는 지질학적 과정들이 사실 인류의 문명과 모든 분야에 걸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는 내내 실감하게 된다. 이 책은 지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얼굴을 보여 주고, 우리가 일상을 통하여 접하고 있는 잘 알려진 지질학적 현상들의 실체는 무엇이며, 이들이 인류 생존과 문명에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인류 생존과 문명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을 차근차근 풀어 나간다. 저자는 지구의 비밀을 모두 알아 내는 것을 조각 그림 맞추기에 비유한다. 지금까지 많은 선각자들이 밝힌 지질학적 지식들은 이 퍼즐의 작은 그림 조각이었으며, 알프레드 베게너 같은 이는 그 조각들이 반드시 한 곳에 머물러 있어야 될 필요가 없이 지구의 얼굴은 변해 간다는 혁명적 이론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지구의 얼굴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해 갈지 상상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도 이 책의 덤이다.

 

vol.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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