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 강성모 회장 후원 약속 6월 30일 알렌관에서 통일한마당회 학생들과 정창영 총장, 린나이코리아 강성모 회장과의 뜻 깊은 만남이 있었다. 통일한마당회는 북한 이탈주민 학생들의 모임이다. 이번 모임에는 18명 학생들과 정창영 총장, 강성모 회장, 정종훈 교수, 전용관 교수가 참석해 탈북학생들의 생활, 학업, 진로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정창영 총장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연세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하며 열심히 살라"고 당부하며 "남들보다는 어려운 경험을 하고 여기에 왔지만 세상을 이겨서 좋은 일들만 많이 하려고 하라. 어려움에 처하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함께 울고 웃으며 개인적인 고민에서부터 사회에 대한 바람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장학금으로 학비 걱정을 덜게 해줘 감사하다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부모님 없이 치르게될 결혼식에 정 총장과 강 회장을 초청하고 싶다는 학생도 있었다. 강성모 회장은 이날 모임에서 위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한 학생에게 치료비 300만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또한 통일한마당회 학생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물심양면의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