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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헬기 첫 이송환자 맞아, 암벽추락 등산객 생명 건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7-03

세브란스병원이 119 구조헬기에 의한 첫 이송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진료를 펼쳐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6월 20일 오후 서울 도봉산 암벽을 맨손으로 등반하던 54세 남성이 20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 직후 동료와 119 구조대의 구조를 받았으나 점차 의식을 잃어가는 환자의 상태를 감안하여 대학병원으로의 긴급후송이 결정됐다. 지원요청을 받은 소방방재청 중앙센터는 119 구조헬기를 통한 환자 이송을 결정하고 가까운 대학병원인 세브란스병원에 연락을 취했다. 이때가 오후 4시 50분. 오후 5시 15분경 세브란스병원 본관 옥상에 구조헬기가 도착하자마자 응급의학과 의료진들은 신속히 환자를 응급실로 옮긴 후, 응급처치와 검사를 시행했다. 후송 당시 환자는 전신 타박상은 물론 머리와 다리, 골반 뼈의 골절 등이 있었으며 특히, 심한 복강 내 출혈로 혈압이 계속 떨어지는 위태로운 상태였다. 이에 외과 남기현 교수 팀은 긴급 수술을 통해 환자 상태를 안정시켰으며, 환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점차 회복 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5월 10일 서울 소방항공대와 헬기이송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마련했다.

 

vol.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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