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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세계인이여! 한국어학당에 길이 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7-03

우리말과 문화를 전파하는 세계 최고의 한국어 교육기관 1959년 4월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한국어 교육기관인 언어연구교육원(원장 최문규) 한국어학당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 해외동포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어학당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약 125개국, 6만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한 학기 평균 학생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매 학기(봄, 여름, 가을, 겨울 학기) 평균 등록 인원은 1천5백명으로 국내 최대의 규모다. 한국어학당 제177회 졸업식 열려 6월 13일 오전 11시 언어연구교육원 강당에서 한국어학당 제177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가장 높은 레벨인 6단계 정규과정을 마친 73명의 졸업생과 5명의 수료생이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한복을 입었고 몇몇 학생들은 모국의 고유의상을 선보이는 등 졸업식을 작은 축제로 만들었다. 졸업생 대표로 단상에 오른 몽골 출신의 엥호졸(Volodya Enkhzul) 학생은 유창한 한국어로 "한국어학당이라는 '작은 지구촌'에서 여러 나라 친구들과 공부하고, 같이 놀고, 노래자랑, 연극대회, 졸업여행 등 여러 활동을 통해서 '국경 없는 우정'을 맛볼 수 있었다"며 "덕분에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시야도 넓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 생활에서 겪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해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하고, 전체 졸업생들과 한 목소리로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졸업식 후에는 전체 졸업생들이 언어연구교육원 현관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다과를 즐기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첨병을 양성하는 한국어학당은 현재까지 정규과정에서 3,8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에 매 학기 1천5백여 명 참가 한국어학당은 정규과정, 오후과정, 야간과정 및 여름특별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매 학기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정규과정, 오후과정, 야간과정은 1년에 4학기로 운영된다. 어학당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정규과정은 2006년 봄학기의 경우 약 950여 명이 수학했으며, 매학기 약 50∼60개국에서 온 900∼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현재 한창 진행 중인 여름특별과정에는 재미 교포 2, 3세와 외국인 등 27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또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용인과 경주로의 필드트립을 다녀왔으며, 민속박물관과 경주 곳곳에 있는 신라시대 유적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의 원동력인 현대자동차 본사도 견학했다. 여름특별과정은 6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에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요리 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후 특별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미국 LA에 어학당 설립 언어연구교육원은 21세기 국제화, 정보화 시대를 대비하여 우리대학교 세계화와 한국학의 발전을 위한 첫 단계로서 1997년 12월 우리대학교 어학당을 미국 LA에 설립하여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어 알리기에 힘쓰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도 본원의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47년 동안 우리대학교 한국어학당이 배출한 6만여 명의 세계인들은 오늘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전파와 한국문화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있다.

 

vol.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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