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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창립 121주년 기념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5-17

"위대한 창립자들과 선각자들의 뜻을 이어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를 성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방우영 재단 이사장님과 이사님 여러분, 박대선 총장님과 역대 총장님, 그리고 명예교수님과 교내외 귀빈 여러분, 학교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시는 여러 교수님과 교직원 여러분, 졸업 25주년과 50주년을 맞아 모교를 찾아 주신 자랑스러운 국내외 재상봉 동문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우리대학교가 1885년 창립된 후 한국 근대사와 애환을 같이 하면서 겨레의 자주독립과 근대화의 성취에 크게 기여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으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여 오늘로 창립 12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먼저 오늘의 영광스러운 연세가 있기까지 우리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눈물겨운 희생과 봉사를 하신 선현들의 크신 노고에 대하여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나 이 곳이 머지 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굳게 믿은" 위대한 창립자들과 그 뜻을 계승, 발전시켜 온 선각자들의 웅지야말로 오늘의 연세를 이룩한 원동력입니다. 존경하는 연세가족 여러분 121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으면서 저는 연세에 맡기어진 하늘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세가 이룩한 놀라운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대학교는 적지 않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교육·연구 환경의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자금수지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이를 바로 잡는 것이 건전재정을 위한 최우선 과제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등록금 인상, 봉급 동결, 교무위원 보직수당의 제자사랑장학금 기부 및 관리 운영비 10% 삭감 등 연세구성원들 모두에게 커다란 부담이 되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를 재정건전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건전재정 원칙을 견지할 생각입니다. 모든 연세구성원의 깊은 이해와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총학생회의 구시대적, 비지성적 행동도 이제는 급속한 시대 변천과 더불어 스스로 바로 잡을 때가 되었습니다. 연세는 오랜 세월 동안 민주화 운동의 성지였습니다. 이제는 대학 본연의 교육·연구 기능에 충실한 것이 선배들의 의로운 행동을 계승·발전시키는 길이 될 것입니다. 학교는 인내심을 가지고 성심껏 학생지도에 나설 것이며 마음을 열고 학생회와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학교와 학생을 위해 올바른 길을 가는 데는 흔들림이 없을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연세가족 여러분 우리는 작년에 「연세비전 2020 :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Yonsei Standing Proud)를 선포하였습니다.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3대 목표는 섬김의 리더십, 연구 프론티어, 혁신문화입니다. 다시 이들 3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모두 17개의 핵심 성과지표가 있습니다. 올해는 각각의 성과지표에 대해 연도별로 목표치를 설정하고 그 이행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목표관리제(management by objectives : MBO)를 실행하는 첫 해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계 수준의 연구 프론티어에 도달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5년 이내에 5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한다는 Global 5-5-10 전략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2단계 BK21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대학교는 2단계 BK21 사업 선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이는 모두 미비한 교육·연구 환경하에서도 불철주야 연구에 헌신하신 여러 교수님들 덕분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의 약진을 계기로 연세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세계 수준의 연구 프론티어로의 도약에 튼튼한 기초를 놓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올해 초 하나님께서는 송도 국제화복합단지를 건설할 비전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그 주요한 내용으로는 한국학생·교수와 외국학생·교수가 같이 생활하는 기숙대학(residential college)으로써 이를 통해 섬김의 리더십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한 전략인 인바운드 국제화를 실천에 옮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과학단지(science park)를 건설하고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하여 우리대학교 연구진과 같이 연구 및 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 R&D) 활동을 함으로써 연구 프론티어로의 도약에 커다란 진전을 이룩할 것입니다. 송도 국제화복합단지는 「연세비전 2020 :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를 성취하는 주요한 수단으로써 이를 통해 연세는 동북아의 교육·연구 중심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는 특별히 한국 대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존경하는 어윤대 고려대학교 총장님과,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미국의 금융산업에서 뚜렷한 업적을 이룬 고석화 윌셔은행 이사장님께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되었습니다. 두 분께 명예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충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연세가족 여러분 우리가 연세비전 2020을 성취하는 데는 교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리대학교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총장으로서 연세가 변화와 도전을 받아들이면 지금이야말로 우리대학교가 세계 일류의 교육·연구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확신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신 말씀에 따라 오늘의 연세 역사를 이루어 낸 위대한 설립자들의 사역처럼, 우리 모두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연세에 맡기어진 하늘의 사명인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의 비전을 성취하는 일에 매진합시다. 그리하여 연세의 명예를 만방에 드높이며 겨레와 인류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원합니다. 2006년 5월 13일 연세대학교 총 장 정 창 영

 

vol.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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