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대 교수진의 연구결과가 연이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김희진 교수 팀(구강생물학)이 볼 근육섬유에 의한 능동적인 침의 분비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해부학 학술지인 'Journal of Anatomy' 3월호에 게재됐다. 김희진 교수는 얼굴 볼 부위에 위치한 볼근에서 기원한 '근육섬유'를 발견하고, 이 근육섬유가 귀밑샘관 끝부분으로 연장되어 음식물 저작에 따른 볼근의 이완과 수축을 통해 침의 분비가 조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희진 교수는 "사람의 귀밑샘관 끝부분에 존재하는 근육섬유의 존재양상을 처음으로 구명했다"며 음식을 씹어 먹을 때, 입안으로 침이 능동적으로 분비되는 기전을 설명하는 근거를 마련한 데에 연구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남규 교수(외과학교실)도 최근 권위 있는 국제 외과학술지인 'Annals of Surgery'지에 세브란스병원 대장암클리닉의 치료실적을 분석한 '국소 진행된 직장암에서 수술전 방사선화학요법 후 종양 특정 직장간막 절제술의 장기간 치료성적'의 연구논문 게재가 통과되어 조만간 출판될 예정이다. 이번 김남규 교수의 논문 게재는 국내 대장항문분야 연구결과로선 처음이다. ▲ 김희진 교수 ▲ 김남규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