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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중국조선민족문학전집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5-17

허경진 교수(국어국문학)는 중국 연변대학교 채미화, 허휘훈 교수와 함께 「중국조선민족문학전집」(보고사) 1차분 10권을 연세국학총서 73으로 간행했다. 19세기부터 우리 민족이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만주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지으며 정착하기 시작했는데, 을사조약 이후로 수많은 의병장과 선비, 종교인들이 망명해 조선족사회를 만들었으며, 신문 잡지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연변대학교 겸직교수로 위촉된 허경진 교수는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고 2차 학교특성화자금을 대응자금으로 하여 30권 계획의 전집을 기획했다. 1차분 6권에 윤동주 동문의 시집이 들어 있으며, 2차분 12권은 연희전문 출신의 박영준 교수가 용정에서 발표한 소설만으로 편집됐다. 시, 소설, 수필, 희곡에서 민담, 전설까지 모두 수집한 30권 간행이 완료되면 한국문학사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vol.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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