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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단계 BK21 사업’ 33개 사업단에 7년 동안 1천785억원 지원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5-03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터전 마련 연세 구성원이 하나되어 이루어 낸 쾌거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대학원생들에게 정부 예산이 지원되는 BK21, 곧 두뇌한국 21 사업에서 우리대학교는 앞으로 7년 동안 1,78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최대의 지원 규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월 26일 과학기술, 인문사회 등 92개 대학이 신청한 386개 대형 사업단과 583개 소형 사업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74개 대학 243개 대형 사업단과 325개 소형 사업팀을 2단계 BK21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 발표했다. 2012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BK21 사업은 매년 과학기술 분야 1만8천500명, 인문사회 분야 2천500명 등 국제 경쟁력 있는 석·박사급 핵심 고급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별 선정 결과와 지원액을 보면 서울대가 44개팀 497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우리대학교 33개팀에 255억원, 고려대 28개팀에 200억원, 성균관대 28개팀에 158억원, 부산대 33개팀에 158억원, 한양대 28개팀 154억원, 포항공대 9개팀 119억원 순이다. 우리대학교는 연세 창립 120주년을 계기로 연세 비전 2020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Yonsei Standing Proud)'를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섬김의 리더십, 연구 프론티어, 혁신 문화를 전략적 과제로 설정하여 빈틈없이 준비해 오고 있다. 이번 2단계 BK21 사업에 우리대학교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한 것은 21세기 새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 아래 전 구성원이 하나되어 이룩한 쾌거이다. 2단계 BK21을 통해 이제 우리는 선도 유망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나아가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이 기쁨을 모든 연세인과 함께 하며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21세기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를 우리 세대에 이룩해 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우리대학교에서 선정된 사업단은 과학기술 분야 13팀, 인문사회 분야 9개팀, 전문 서비스 분야 3개팀, 핵심 분야 8개팀 등이며 사업단명은 다음과 같다. 2단계 BK21 선정 사업단 BK21을 연세 도약의 발판으로 존경하는 연세 구성원 여러분, 연세대학교는 2단계 BK21사업에서 총 33개 사업단이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매년 약 255억 원, 7년간 총 1,785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1단계 BK 사업단으로 선정되는데 실패한 후, 지난 7년간 연구력 제고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인고(忍苦)의 노력을 기울여온 사업단의 모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사업단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함께 전합니다. 이번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밤잠을 아끼면서 사업계획 수립과 신청서를 작성하신 교수님들, 그리고 대학교 차원의 기초자료를 준비하여 주신 교직원선생님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선정된 각 사업단이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3년 후 실시될 중간평가 및 신규사업단 추가 공고에 새로 선정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업단에 대해서도 최선의 지원을 하겠습니다. 연세대학교는 2단계 BK를 “연세비전 2020”에서 선포한 Global 5-5-10 (5년 내에 5개의 분야가 세계 10위권으로 진입한다는 목표)을 이룩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연세를 명실상부한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를 이룩하고, 동시에 국가 및 사회 발전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간의 BK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이를 계기로 연세가 힘을 합쳐 도약하는데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6년 4월 28일 연세대학교 총장 정창영 "연구 프론티어 달성은 국민들이 내준 숙제입니다" - 2단계 BK21 총괄사업단 단장 윤대희 교학부총장 "2단계 BK21 사업을 통해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를 이루기 위한 3대 목표의 하나인 '연구 프론티어'를 달성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2단계 BK21 총괄사업단의 지휘봉을 잡고 연세인들의 역량을 한데 모은 윤대희 교학부총장은 "우리가 신청했던 대형과제들이 대부분 선정되는 등 2단계 BK21 사업에서 우리대학교가 외형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하며 기쁨을 표했다. 윤 부총장은 이번 성공의 요인으로 '잡초 정신'을 들었다. 1단계 BK21의 지원을 받지 않았던 지난 7년 동안 지원을 받은 대학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강한 경쟁력을 키워 왔다는 눈물어린 비결을 밝혔다. 윤 부총장은 "온실 속에서 곱게 길러진 꽃보다는 험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잡초가 훨씬 강하듯이 우리대학교는 스스로 경쟁력과 시스템을 갖췄고 그 결과가 이번 사업단 선정에 반영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성공 요인으로는 김한중 전 행정대외부총장을 비롯한 많은 연세인들의 헌신을 들었다. 윤 부총장은 "비록 자원이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는 최대한으로 지원하기 위해 힘썼고 BK21 정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초기 대응을 효과적으로 잘해 왔다"고 평가했다. 윤 부총장은 "연구중심대학 달성을 위해 BK21 총괄사업단뿐만 아니라 대학원, 기획실, 연구처, 교무처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BK21 사업추진단'을 만들어 각 사업단의 특성화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부총장은 연세의 발전을 넘어 21세기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는 연세의 책무를 강조했다. "우리가 지원받는 1천800억원은 국민의 세금이다. 우리는 국민들로부터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라는 무거운 숙제를 부여받은 것이다. 대학원 연구와 교육의 특성화를 이뤄 내고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1천800억원의 지원을 받는 7년 동안 우리가 어떤 성취를 이룰 것인지, 그리고 그 이후를 위해 무엇을 갖추어 둘 것인지를 국민 모두가 지켜 볼 것이다"라며 7년뿐만이 아니라 더 먼 미래를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학제간 연구로 생명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 - 생체분자기능사업단 단장 김두식 교수 "더 이상 '국내 최고'나 '아시아 최고'라는 타이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세계 최고의 연구 역량을 향한 역주에 BK21이라는 가속기를 달았다". 7년 동안 190억원을 지원받게 된 생체분자기능사업단의 김두식 단장(생화학)은 BK21 선정에 대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연구 교육의 집합체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향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생체분자기능사업단은 생물학과, 생화학과, 생명공학과가 공동 지원한 학제간 통합 연구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김 교수는 "개별 교수님들의 연구 역량은 이미 세계적으로 입증되었고, 연세의 생명과학 분야가 통합 역량을 발휘한다면 국내 어느 대학보다도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외부 평가를 받아 왔다"며 BK21을 계기로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교수는 "많은 교수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다"며 "교육인적자원부의 사업 추진 방식이 효율적으로 개선되어 지원 준비 과정에서 연구에 쏟아야 할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기관에 지원금을 조금씩 분배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탁월한 기관들을 선별해 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첨단 연구 역량 강화의 계기될 것" - 의료공학 신기술 사업단 단장 김법민 교수 7년 동안 43억원을 지원받게 된 의료공학 신기술 사업단의 김법민 교수(의공학부)는 2단계 BK21 사업에 대해 "첨단 연구 결과를 내기 위한 의공학부 스스로의 채찍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 교수는 "BK21 사업의 지원 규모가 누리사업 등 다른 사업에 비하여 큰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의공학부가 교육 중심의 대학인 원주캠퍼스에 있지만 이제 교육뿐만 아니라 연구 기능까지 강화해 21세기 연세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공학부는 강원도 원주 지역을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지역경제의 틀을 바꿀 정도로 눈에 띄는 발전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의공학부가 원주에 있다는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 지난 7∼8년 동안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오늘날 국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김 교수는 현재의 위상을 이루기까지 의공학부 교수들의 희생이 적지 않았다고 말한다. "교수들이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연구보다는 의공학부를 발전시키는데 주안점을 두었고 그 결과 학생 교육 여건과 주변 산업체 환경은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첨단 연구와 원천 기술 확보와 관련해서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2단계 BK21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의공학부가 첨단 연구 결과를 내놓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BK21을 통해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내부의 룰을 강화해 발전적인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의공학은 의학, 기초과학, 공학 등의 협동 연구가 필요한 학제간 융합 학문이므로, 앞으로 학제간 협동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단계 BK21 대학별 지원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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